방역 수칙 미준수, 연고지·미성년 비하…삼성 신동수 파문

삼성 라이온즈 2020년 신인 내야수 신동수(19)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야구 관계자는 물론 지역과 장애인, 미성년자를 비하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불렀다.4일 신동수가 SNS 비공개 계정에 올린 글리 야구 커뮤니티에 공개됐다.SNS는 사적인 공간이고, 비공개 계정에 올린 글이지만 일반인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의 표현이 난무해 팬들의 공분을 샀다.신동수는 SNS에서 삼성 구단 코치와 선배는 물론이고, 타 구단 선배, 경기 감독관, 심판 등을 모욕했다.동종업계 종사자를 모욕하는 건, 심각한 문제다.하지만 이는 야구장 안팎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기도 하다.더 심각한 건, 야구장 밖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다.특히 신동수는 코로나19과 싸우는 시민, 코로나19에도 리그를 운영하고자 애쓴 이들을 모욕했다.신동수는 SNS에 KBO가 보낸 자가 검침 요청 문자 메시지를 올리며 욕설을 했다.모두가 숨죽이며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리그를 진행하던 7월에는 오전 4시에 술집을 찾은 사진도 올렸다. KBO와 구단이 당부한 방역 수칙을 비웃었다.연고지 대구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와 연일 사투를 벌인 3월에 '지역을 비하하는 글'도 썼다.이 밖에도 SNS에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입에 담지 못한 장애인 비하, 미성년자 비하를 했다.의료진, 일반인을 도둑 촬영해 SNS에 올리기도 했다.신동수는 2020년 신인 지명회의 2차 8라운드 전체 75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올해 1군에서는 뛰지 못했고, 퓨처스(2군)리그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6, 1홈런, 6타점에 그쳤다. 그런데도 더 열심히 뛰고, 더 좋은 경력을 쌓은 타 구단 선배를 조롱했다.삼성 구단은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사실 확인이 끝나면 징계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후 수시 대응 전략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지금부터는 가채점 결과로 지원 가능 대학을 확인하고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가채점 결과를 확인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수시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자신이 수시 모집에서 지원한 대학 수준과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비교해야 한다.수시 지원 대학 수준이 정시진학 가능 대학 수준보다 높은 편이라면 대학별 고사 응시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가채점을 바탕으로 한 수시 대응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 ◆수시 및 정시 지원 대학 비교①수시 지원 대학 〈 정시진학 가능 대학수능 가채점 결과, 정시진학 가능 대학의 수준이 수시에서 지원한 대학의 수준보다 높은 경우가 있다.수험생이 원하는 대학·학과를 정시에서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남은 수시 일정에 불참하고 정시 입시를 준비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이는 수시 진학 기회를 포기하는 것이 되므로 가채점 결과와 정시 합격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검증 및 분석이 필요하다.②수시 지원 대학 ≒ 정시진학 가능 대학가채점 결과가 수시 지원 대학과 정시진학 가능 대학의 수준이 비슷할 경우 수시 대학별 고사 일정을 마무리한 뒤 정시 지원 전략을 고민하는 것이 좋다.수시 전형에서 합격하면 정시로 대학에 진학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반드시 수시로 합격한 대학·학과로 등록해야 하므로 진학 가능 수준을 면밀히 검토한 뒤 대학별 고사 일정을 마무리해야 한다.③수시 지원 대학 〉 정시진학 가능 대학정시진학 가능 대학의 수준이 수시 지원 대학의 수준에 못 미친다면 먼저 지원한 수시 전형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살펴야 한다.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고 판단되거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는 전형에 지원했다면 대학별 고사 준비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 ◆수능 이후 논술 전략수능 이후 수시 논술고사에 응시하는 경우 실력과 수능 최저 기준만 보장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논술이 고교 교육과정 내 출제하도록 규제된 상황에서 난이도가 급격하게 변화할 가능성은 낮다.출제 유형에 변화가 있는 대학의 경우 모의 논술에서 변화한 출제 경향을 반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논술 대비에서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도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다.대학별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는 출제 의도, 제시문 해석, 채점 기준, 적용 교육과정 등을 명시한다.일부 대학은 상세한 분석과 예시답안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별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논술 일정에 따라 합격선이 전년도와 달라질 수도 있다.인문계열은 제시문 분석과 함께 논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논제에 맞는 답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자연계열은 풀이 과정을 꼼꼼하게 작성해 실수로 틀리지 않도록 점검하는 것이 좋다.수능 이후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은 대부분 수도권 중상위권 이상 대학이다.지성학원 윤일현 진학실장은 “올해 논술을 진행하는 대학 대부분이 자체 모의 논술을 실시했기 때문에 해당 문제와 이전 기출문제, 모범답안 및 해설을 활용해 출제 경향과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도움 된다”고 설명했다. ◆면접 고사 대비전략올해 수시 면접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접 방식이 달라진 대학들이 많다.비대면 면접이 늘어나면서 면접의 실질 비중이 전년도에 비해 줄어들었는데 현장 영상 녹화 방식의 면접은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한다.면접의 형식은 서류 기반 면접과 제시문 활용 면접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서류 기반 면접은 지원자가 제출한 학생부와 자소서 등을 바탕으로 복수의 면접위원이 지원자의 서류 내용 중 확인이 필요한 사항을 질문하고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기본 소양에 대한 평가로 주로 인성, 가치관, 세계관 등 대학생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평가한다.제시문 활용 면접은 지원자들에게 제시문과 그에 따른 문항이 제공되고 학생들은 일정한 시간 동안 답변을 준비한다.모집 단위별 안내된 제시문과 문항을 활용해 지원자의 전공 적성과 학업 능력을 평가하는 면접이다.고교 과정에서 학업 내용을 바탕으로 전공과 관련해 묻는 것이 보통이다.지망 대학의 출제 방향이나 면접 진행 방식, 기출문제 등을 꼼꼼히 읽고 면접 구술고사의 출제 경향과 특징을 파악해야 한다.고교의 교과 과정 중 지망 학과와 관련된 부분을 기본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인문계는 윤리, 사회 문화, 정치, 경제 등 교과서 내용을, 자연계는 수학, 과학 교과 내용 중에서 자신의 전공 분야와 관련된 것을 정리해야 한다.영역별 시사 쟁점은 기본 소양평가와 전공 적성평가 문제에 모두 출제된다.사회적 관심사가 됐던 시사 현안에 대한 자신의 관점과 견해를 윤리나 사회 문화, 정치, 역사 등의 고교 교과서 내용과 관련지어 정리해 두어야 한다.시사 문제의 경우는 구체적인 지식에 관한 내용보다는 그에 대해 자신의 관점과 입장을 어떻게 정리해서 답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출제 빈도가 높은 단골 문제와 예상 문제에 대한 예시답안을 만들어보고 지망 대학의 면접 방식에 맞춰 구술해 보는 실전 연습이 필요하다.이 과정에서 어색한 말투나 잘못된 언어 습관을 발견해 고칠 수 있다.자신감 있고 자연스러운 태도로 자기 관점과 견해를 조리 있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능력이 핵심이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수험생이 수시 면접 시 가장 중요한 건 솔직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다. 질문의 의도와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수준 내에서 결론을 먼저 말하고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게 좋다”며 “화제에서 벗어나거나 오류를 범했을 때는 바로 잘못을 인정하고 모르는 질문에도 성실하게 대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경북 확진자 및 자가격리 수능 응시자는 17명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및 의심자는 모두 17명으로 나타났다.3일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관련 응시자는 확진자 1명과 자가격리자 13명, 유증상자 3명으로 각 병원시험장, 별도시험장, 별도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렀다.대구지역에서는 자가격리자 10명, 유증상자 3명으로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자가격리자 10명은 대구시교육연수원에 마련된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봤다.수능 당일 학교 시험장에서 확인된 유증상자 3명은 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렀다.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동산병원)이 마련됐으나 대구지역에는 발생 인원이 없었다.경북의 경우 확진자 1명, 자가격리자 3명이다.확진자 1명은 병원시험장인 포항의료원에서, 자가격리자는 김천 율곡고, 안동 경일고, 경주 신라고에서 각 1명씩이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수험생이 직접 밝힌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년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을 받지 못하는 수험생 상황을 고려해 킬러 문항(최고난도 문항)이 두드러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민찬홍 출제위원장은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문제를 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국어영역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새로운 시도 없이 평이하게 출제됐다.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편이었고 9월 모의평가보다도 낮은 난이도를 보였다.지문 길이는 지난해 수능과 지난 9월 모의평가의 경향을 유지했다.6·9월 모의평가에서 꾸준히 나왔던 독서 영역의 주제통합 지문이 이번에도 출제됐다.독서 영역의 36번은 독해와 추론 과정을 필요로 하는 문제로 난이도가 높았다.문학 영역에서는 EBS 교재 연계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9월 모의평가에서 등장한 문학 이론은 출제되지 않고 고전 시가와 수필이 복합 지문으로 묶여 출제됐다.40, 41번 등 작품의 구절과 선지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으면 답을 찾기 어려운 문제가 포진됐다.이소정(19·동문고)양은 “지난 6·9월 모의고사에 비해 국어, 수학, 영어는 대체로 쉽게 느껴졌지만 사회탐구영역의 사회문화에서 어려운 문제가 있어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수학영역수학은 가형이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나형은 난이도가 비슷했던 것으로 분석됐다.나형의 4점짜리 문항 3개가 가형 3점 문항으로 나와 중난이도 문항의 개수가 지난해보다 늘었다는 평가다.가형에서 등차수열의 개념을 복합적으로 묻는 16번과 수열의 개념을 활용해 수열의 합을 구하는 21번, 중복 조합을 활용해 경우의 수를 구하는 29번이 고난도 문제로 꼽혔다.함수 그래프의 개형과 합성함수의 미분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묻는 30번도 ‘킬러’ 문항으로 평가받았다.반면 수학 나형은 지난 9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3차 함수와 1차 함수를 추론해 풀이하도록 한 30번이 고난도 문항으로 꼽혔으나 전체적으로는 수험생의 난이도 부담감은 덜했을 것으로 보인다. ◆영어영역영어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를 보였다.다양한 소재와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들이 주로 출제됐다.듣기 문항 중 11∼15번은 간접 말하기 문제로 이미 6·9월 모의평가에서 경험해본 유형이라서 적응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관련 전문가들은 빈칸 추론 문제인 33번과 34번이 중상위권을 가를 기준으로 꼽았다.33번은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뇌의 변화, 34번은 교육기술의 성공적 통합에 관한 문제로 수험생이 생소함을 느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영어 영역은 2018학년도 수능부터 절대평가로 바뀐 상태다. 90점 이상은 1등급, 80점 이상~90점 미만은 2등급, 70점 이상~80점 미만은 3등급 등의 순으로 점수대별로 등급이 매겨진다.전서현(19·대구여고)양은 “수학영역 24, 30번이 어려웠다. 특히 수학에서 4점짜리 문제였던 도형 유형이 10번대 문제로 나와 당황스러웠다”며 “영어는 지난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해 쉬운 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올해 수능 전반적 평이한 수준…코로나19 고려됐나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지난해와 비교해 ‘킬러’ 문항(최고난도 문항)이 두드러지지 않아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다는 평가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중위권이 붕괴되고 재학·졸업생 간 학력 격차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컸으나 수험생의 지난 6·9월 모의고사 결과를 토대로 변별력을 조절해 혼란을 최소화했다는 분석이다.지성학원 윤일현 진학실장은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지만 변별력이 유지되는 무난함을 보였다”며 “무난함 속에서도 수학 가형과 일부 탐구영역에서 수험생의 난항이 예상되는 문항들이 있어 전반적인 변별력은 있었다”고 평가했다.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평이하거나 쉽게 출제됐다.새로운 유형의 등장이나 기존 틀을 깨는 형식의 문항이 없었다.그동안 국어영역의 난이도를 높였던 독서 관련 문항에서는 지문이 길지 않고 어려운 개념의 출제가 없었다.지난해 수능을 포함해 지난 6·9월 모의평가와 흐름이 유사해 이에 맞춰 준비한 수험생이라면 쉽게 느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수학영역에서는 가형이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보다도 어렵게 출제됐다.중난이도 문항의 풀이 과정이 다소 길어지면서 중위권 학생의 시간 안배가 어려웠을 가능성이 있다.기하 문항이 미적분 문항으로 출제돼 상위권 학생들도 까다로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반면 어려웠던 가형에 비해 나형은 특별한 문항 없이 무난함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올해 새롭게 시험 범위에 추가된 지수로그, 삼각함수 파트 문제는 비교적 평이했다는 평가다.영어도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쉬웠고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다양한 주제의 지문이 나왔으나 중위권 학생들에게 어렵지 않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2018년부터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의 올해 성적 분포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수험생 강서현(19·혜화여고)양은 “전반적으로 올해 수능은 지난 6·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었다. 국어는 지문의 길이가 무난했고 영어는 모의평가보다 쉽게 느껴졌다”며 “하지만 수학이 어려워 끝까지 다 풀지 못했고 과학탐구영역의 경우 지구과학에서 새로운 유형이 나와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한편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7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고 이달 23일 수험생에게 성적 결과를 통지한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2021년 수능 응시자 결시율, 지난해보다 2%대 증가해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대구·경북지역 응시자 결시율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시·도교육청에 따르면 1교시 국어영역부터 4교시 한국사영역까지 대구지역 응시자의 평균 결시율은 11.50%로 지난해 9.60%보다 1.90%포인트 증가했다.영역별로는 1교시 국어 결시율이 10.93%(2천662명)로 지난해 9.05%(2천512명)보다 1.88%포인트(150명) 증가했다.2교시 수학도 10.84%(2천572명)로 지난해 결시율 8.90%(2천402명)보다 1.94%포인트(170명) 늘었다.3교시 영어는 지난해보다 1.80%포인트(91명) 증가한 11.95%(2천909명)를, 4교시 한국사도 1.99%포인트(135명) 오른 12.28%(2천997명)를 기록했다.경북의 결시율도 2%대 가량 올랐다.1~4교시 평균 결시율은 13.12%로 지난해 10.40%보다 2.72%포인트 증가했다.1교시 12.37%, 2교시, 12.76%, 3교시 13.53%, 4교시 13.81%로 나타났다.전국적으로 49만3천433명이 지원해 수능 제도가 도입된 1994학년도 이후 가장 적었다.1교시 국어영역 기준으로 보면 49만992명이 지원해 42만6천344명이 실제 시험을 봤다. 결시율은 13.17%(6만4천648명)로 역대 최고다.한편 대구·경북지역에서 치러진 이번 수능에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은 모두 8명(대구 5명, 경북 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지역체육 성장없이는 국내 발전도 없다”

“생활체육의 발전 없이는 전문체육의 성장은 없고 지역 체육의 성장 없이는 국내 체육의 발전이 있을 수 없습니다.”2일 대구 수성수 만촌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에 만난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은 국내 체육계에 대한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지난달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유 회장은 지난 9월부터 전국 17개 시·도를 순방하며 지역 체육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4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유 회장은 국내 스포츠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특히 14·15대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을 연임했고 여수 세계 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공동조직위원장, 아시아롤러경기연합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롤러에 대한 애정이 깊다.유 회장은 대구에서 2022년 개최 목표로 준비 중인 세계 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의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그는 “대구는 롤러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설은 물론 교통 및 숙박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며 “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될 시 약 2만 명의 각국 선수와 관계자가 참여한다. 적은 예산으로 개최할 수 있고 그로 인한 지역 체육과 경제에 수백 배의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세계대회 유치와 함께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선수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게 유 회장의 생각이다.유 회장은 “체육계에 각종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전문체육 분야 지도진과 선수의 불안정한 생활 환경에 있다. 단기계약과 같은 구조적 문제가 있고 재계약을 위해서는 성적을 내야 해 결국 메달 지상주의가 생겨난다”며 “지도자를 위한 인권센터 설치와 체육인 모두를 대상으로 한 인성 교육을 통해 체육계가 점차 변화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또 그는 “전문체육 외에도 상대적으로 소외당하고 있는 생활체육을 일반인뿐만 아니라 노인, 여자, 장애인 등 여러 대상으로 확대해야 하고 발전을 위한 목표와 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날 유 회장은 대구를 시작으로 안동과 포항을 방문해 지역 시도 종목별 관계자들을 만났다.유 회장은 “코로나 시대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앱 개발을 통해 전 국민의 건강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한국 스포츠 4.0’을 구현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겠다”며 “지난 100년의 국내 체육 역사가 한국을 스포츠 강국으로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면 미래 100년은 선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도전마이스터…한국전력공사 합격한 경북여상 김지호

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해외에서 생활하며 봉사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중학교 시절 4%대의 성적으로 당연히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해 언어 관련 학과로 대학 진학을 하려 했다.그러다 우연히 특성화고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활동과 학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3년 동안 학업에 열중해 대학 가서 언어를 공부하기보다 고교 생활을 하는 동시에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 특성화고로 진학하기로 했다.특성화고를 목표로 해 다양한 입학설명회에 참석했고 그러던 중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를 만나게 됐다.경북여상은 학생들의 취업 성공을 위해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학교라고 생각을 해 진학을 결심했다.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경북여상에 입학한 것이 제 인생의 전환기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경북여상에 진학해 내신성적 관리는 크게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매 학기 교과우수상을 놓치지 않고 1%대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방과 후에는 스페인어 학원에 다니며 글로벌 역량을 기르기에 힘썼다.교내에서 학교 홍보 도우미인 ‘프로모미’와 POP 동아리의 부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교내외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또 경북여상 대표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박람회에 참가해 상업계 고교를 홍보하기도 했다.이런 다양한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얘기하는 발표력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고교 3학년이 돼 해외 생활이라는 목표를 위해 취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때가 이미 5월이라 진로를 선택하기에 너무 늦은 거 같았지만 한번 해보자고 생각했다.진로를 변경한 순간 곧장 담임 선생님께 연락을 드렸고 선생님은 함께 해보자며 힘을 더해줬다.취업으로 진로를 변경하면서 취업 맞춤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국가직무능력표준(NCS) 수업과 면접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뿐 아니라 선생님들의 맞춤형 지도와 취업 지원 시스템을 통해 취업 역량을 길러갈 수 있었다.담임 선생님께서 자기소개서 첨삭을 지도해주셨고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할 자격증들을 알려주셔서 수월하게 취업 준비를 할 수 있었다.경북여상의 교육과정들을 통해 배운 지식을 기반으로 개인적으로 학원에 다니지 않고 7월에 전산회계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그 외에도 컴퓨터활용능력 2급, 워드프로세서 등 6개의 자격증을 뒤늦게 취득하며 취업을 위해 노력했다.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꿈의 기업인 한국전력공사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경북여상이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해준 경북여상에 진학한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진학을 고민하는 중학교 친구들이 있다면 경북여상을 추천하고 싶다.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경영사무과 3학년 김지호한국전력공사 합격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시교육청, 불요불급 회식·출장 중점 점검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18일까지 소속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공직사회의 방역관리 강화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복무 점검을 시행한다.이번 점검은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강조되는 시점에 방역지침 위반사례 및 공직 비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진행된다.점검 대상은 직속 기관, 유·초·중·고 등 전체 교육기관으로 8개 점검반 16명을 투입해 △코로나19 관련 복무 지침 및 방역수칙 위반 행위 △불요불급한 모임, 회식, 행사, 출장 명령 △기타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 방안 위반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 김영규 감사관은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킬 수 있는 일부 공직자의 기강해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차원의 감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서부교육지원청, 행복일기 쓰기 프로그램 운영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제2서부Wee센터는 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행복일기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심리방역 대책으로 긍정 정서를 함양하고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Wee센터에서 제공하는 행복일기는 ‘최성애 박사와 함께하는 행복일기 기초편’을 활용해 제작됐다.행복일기는 운동일기, 다행일기, 감사일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Wee센터는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반영해 음악일기나 그림일기도 추가할 예정이다.행복일기 신청자는 일주일 동안 감사일기를 포함한 6가지 일기를 한 번씩 적어보고 마음에 드는 일기를 선택해서 한 달 이상 일기를 작성해 나갈 예정이다.서부교육지원청은 Wee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행복일기를 이용 학생 및 학부모에게 신청을 받아 제공하며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안내할 예정이다.대구서부교육지원청 황윤식 교육장은 “행복일기는 다른 일기에 비해 쓰는데 3~5분밖에 걸리지 않아 긍정심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복일기 쓰기를 통해 학생들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과 따뜻하게 소통하면서 코로나19 스트레스를 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중앙도서관, VR로 보는 세계 명소 2.0 운영

대구중앙도서관이 대구지역공공도서관 중 유일하게 조달청에서 실시한 ‘혁신제품 테스트 사업’에 선정돼 ‘가상현실(VR)로 보는 세계 명소 v2.0’을 운영 중이다.혁신제품 테스트 사업은 혁신제품 중 수요기관의 테스트 신청이 있는 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신청기관에서 테스트 후 소유권을 이전하는 사업이다.중앙도서관에서는 내년 3월31일까지 테스트를 진행한다.‘VR로 보는 세계 명소 v2.0’은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인 VR을 활용한 교육자료와 키오스크로 구성됐다.국내·외 역사 및 문화와 관련된 명소를 드론 등으로 촬영한 360° 영상을 VR 형식으로 제작한 눈으로 보는 체험형 교육콘텐츠다.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쉽게 360° 뷰를 통해 국내·외 유명 명소들을 볼 수 있고 명소에 담긴 역사적 사실 및 문화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국내 유명 명소는 자연, 종교·예술, 테마파크, 체험·문화, 역사·유적, 명소로 분류해 총 120 장소, 435뷰로 제공한다.해외 유명 명소의 경우 자연, 예술, 관광, 문화, 역사, 명소 등 121 장소, 295뷰다.또 해당 명소와 관련된 사자성어 및 영어단어로 기억해 오래 남는 연상학습과 명소를 이용한 틀린 그림 찾기 및 퀴즈도 즐길 수 있다.대구중앙도서관 장철수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을 못 가는 아쉬움을 생생한 사진과 영상으로 달랬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각도의 사진들로‘랜선 투어’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예술정보도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수험생 여러분 힘내십시오”

올해 수능을 준비하는 여정은 그 어느 해보다 힘겨웠습니다. 코로나19, 늦춰진 등교, 마스크와 거리두기, 원격수업 그리고 긴 장마. 되돌아보니 참 힘겨운 나날이었습니다.그럼에도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온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미래를 준비해 온 여러분의 노력에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성공이라는 선물은 시련이라는 포장지에 싸여서 오는 거라고 합니다.선물이 크면 클수록, 시련도 크겠지요. 올해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 누구보다 마음고생이 컸을 테지만, 지나고 보면 이 또한 여러분들 앞에 다가올 찬란한 미래의 토대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지금의 어려움을 잘 이겨낸 경험은 인생의 순간순간마다 여러분을 더욱 단단하게 하는 힘이 돼줄 것입니다.수능을 앞두고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하지만 올 한해 우리가 함께해온 것처럼 모두가 지혜를 모으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믿고 학교와 교육청의 안내에 따라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시교육청에서는 시험실마다 방역을 철저히 하고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을 따로 마련해 모든 수험생이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수험생 여러분들도 개인 방역 수칙을 꼼꼼히 지키며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즉시 학교와 우리 교육청으로 알려 마련된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수능에 임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수능 이후에도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이어지는 면접, 논술 등 대학별 전형 준비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수능 직후에도 우리 수험생들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만 전체의 안전을 지켜 남은 일정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수험생 여러분!2021학년도 수능 시험을 앞둔 지금, 여러분들은 새로운 인생의 관문을 넘어서기 위한 문턱에 서 있습니다.지금까지 부모님의 정성과 선생님의 열정을 밑거름으로 꿈을 향해 오랜 시간 열심히 달려왔을 여러분의 의지와 노력에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그동안의 과정을 이겨내고 지금까지 달려온 여러분 모두가 대단하고 장합니다.때로는 어려움도 있었겠지만 저마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한 시간,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위해 열심히 배우고 함께 성장한 시간, 소통과 도전을 통해 미래를 향해 나아갈 힘을 기른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그리고 지금까지 해 온 대로 자신을 믿으며 저마다의 꿈을 이루기 위한 인생의 관문을 무사히 통과하길 바랍니다.많은 시간 가슴 졸이며 뒷바라지하신 수험생 학부모님!그동안 자녀들이 긴 수험 생활을 이겨내는데 큰 버팀목과 힘이 돼주셨습니다.수험생 못지않게 그동안 우리 아이들이 기나긴 레이스를 이어올 수 있도록 충실한 러닝메이트 역할을 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지치고 힘든 수험생에게 가장 위안이 되는 것은 부모님의 따뜻한 성원과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라 생각합니다.자녀가 끝까지 용기를 내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믿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또 수능은 물론 대학별 고사 등 수능 이후 일정까지 우리 학생들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저 역시 학부모님들과 같은 간절한 마음으로 수험생들 모두가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겠습니다.수험생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달려오신 선생님들의 노고에도 한없는 위로와 감사를 보냅니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선생님들의 수고와 노력이 더없이 눈물겨웠습니다.선생님들의 정성과 사랑, 수고 덕분에 우리 학생들이 더 큰 세상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습니다.사랑하는 수험생 여러분!여러분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 자신을 믿고 끝까지 힘내십시오.마지막까지 흔들리지 말고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이 바라는 것 이상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수험생 여러분, 모두 힘내십시오!따뜻한 사랑으로 미래를 향한 여러분의 발걸음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빛나라! 우리학교 운동부〈12〉경명여중·고 육상부

전국에서 알아주는 중·고교 여자육상부가 있다.5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 경명여중·고등학교 육상부는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학교 육상계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경명여중·고 육상부가 최강이 될 수 있었던 이유와 그들만의 노하우를 들여다보자. ◆전국 강자로 통하는 허들경명여중·고 육상부는 기둥인 문성준 감독을 필두로 김수경 코치와 함께 이끌고 있다.선수층은 모두 6명(고3·1명, 고1·2명, 중학교 학년별 1명씩)으로 인원은 적지만 제각기 재능으로 똘똘 뭉친 팀이다.경명여중·고 육상부에는는 단거리와 허들이라는 두 종목으로 나뉜다.단거리는 100m, 200m, 400m이고 허들은 100m와 400m로 이뤄져 있다.이중 허들 종목은 경명여중·고 육상부의 자랑거리다.100m 허들에서 2018년과 2019년 전국소년체전 2연패를 거두며 독보적인 강자로 정평 나 있다.고1 허찬유은 제47회,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00m 허들 경기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고1 이채진 선수는 400m에서 3위를 차지하는 성적을 거뒀다.이채진은 지난 7월 회장배 제18회 전국중·고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 1학년부 400m에서 1위 했다.중3 신은정은 운동을 시작해 6개월 만인 지난 7월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49회 춘계중·고교 육상경기대회에서 100m 허들 경기 3위를 차지했다.고3 정승연도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400m 허들 종목에서 2위로 입상했다.또 올해 제20회 한국 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400m 허들 3위, 제49회 춘계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 400m 허들 3위,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400m 허들에서 3위를 했다.경명여중·고 육상부는 해마다 전국체전, 소년체전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여유와 느림의 훈련법우수한 성적과 뛰어난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경명여중·고 육상부는 전통 훈련법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경명중에 입학해 육상 선수로 활동하게 되면 경명여고까지 총 6년 동안 훈련을 받을 수 있다.일반적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나눠볼 때 각 3년 안에 성적을 내야 하는 다른 학교와는 달리 경명여중·고에서는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훈련을 받을 수 있다는 지속성이 특징이다.경명여중·고 육상부는 코앞의 성적에 얽매이지 않고 선수의 장기적인 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중·고교 시절 훈련이 선수 경력에 있어 최고의 기량 도달과 유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경명여중·고 육상부는 높은 강도와 많은 양의 훈련을 강조하지 않는다.대신 ‘여유’와 ‘느림’이라는 훈련 과정을 통해 선수의 기량 향상과 성장을 돕고 있다.이는 1964년 육상부 창단 후 선배들의 경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경명여중·고만의 특별한 전통 훈련법이다.이 훈련법은 선수들이 주거리 뛰는 과정에서 운동화와 전용 스파이크를 번갈아 신으며 달린다는 점이다.예를 들어 100m 주력인 선수가 첫 회에 뛸 때는 운동화로 전력 질주하고 다음번에는 스파이크로 갈아신고 달린다.이러한 훈련을 여러 차례에 걸쳐 반복한다.선수는 신발을 갈아신을 때 신발 끈을 모두 풀어 처음부터 다시 묶어 신는다.한번 갈아신을 때마다 평균 10분가량이 소요되는데 이 시간 동안 선수는 훈련에 대한 생각을 하고 근육에는 휴식을 준다.운동화와 스파이크화를 각각 신고 달릴 때 사용하는 근육이 모두 다르고 두 신발의 차이를 통해 선수 스스로 문제와 부족한 점을 찾아 보완해 발전할 수 있다는 게 지도진의 설명이다.경명여중·고 육상부는 전통 훈련법 이외에도 선수 부상 방지에 신경을 쓰고 있다.선수들에게 근력 강화를 위한 웨이트 훈련을 강조하지 않고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맞춤형 훈련을 적용한다.선수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정기적으로 전문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도진과 선수 간 소통도 꾸준히 하고 있다. ◆선배들의 깨지지 않는 신기록경명여중·고 육상부의 색다른 전통 훈련 훈련법과 학교 지원을 통해 선수의 기량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50년이 넘은 전통을 통해 이미 수많은 선배 스타들을 배출해내며 국내 최고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모교 출신의 김수빈의 2001년 제29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 100m 허들에서 세운 기록과 김리나의 2007년 제5회 전국중·고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여중부 부별 신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모교 출신인 경기도교육청 한상원 감독도 1992년 제4회 세계주니어육상경기대회(서울)의 7종 경기에 나서 한국 신기록 수립했고 이 기록은 28년 동안 깨지지 않았지만 올해 7월 경신됐다.2018년 졸업한 김명지(영남대 육상부 소속)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에서 200m, 400m, 400m 이어달리기와 1천600m 이어달리기 경기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4관왕에 등극했다.이 밖에도 경명여중·고 출신들은 선수 생활 이후에도 훌륭한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대구시교육청 소속의 안신영, 이혜영, 김수경, 이채은, 김혜란이 코치직을 맡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한상원 감독과 임채주, 한아름이 코치 활동 중이다.대전시교육청(김순조), 경남도교육청(김소연) 등 여러 모교 출신 지도진이 선수 육성이라는 경명여중·고의 정책 방향을 이어가고 있다.경명여고 박헌석 교장은 “전반적인 육상계의 여건이 어렵고 과거에 비해 선수층이 얇아지고 있지만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며 “곧 학교 강당을 새로 지어 육상부의 편의 및 휴게시설을 제공하는 등 여러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명여중·고 육상부 5인방①이채진(고1)-종목: 400m-신체조건: 168㎝, 51㎏-롤모델: 모교 김수경 코치-이유: 심적 흔들림 없이 운동에만 열중해 좋은 성적을 거둔 코치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힘들 때 격려해주고 경험을 전해주는 코치에게 감사하다.-장점: 달릴 때 다리 작동이 빠르다.-목표: 고교 졸업 전 꾸준한 상위 성적을 이어가 주 종목인 400m를 57초대 기록으로 갈아치우는 것. ②허찬유(고1)-종목: 100m 허들-신체조건: 167㎝, 55㎏-롤모델: 이연경이유: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한국 신기록도 보유해 멋있다. 100·200m를 잘 뛰어 본받고 싶은 선수.-장점: 힘이 좋고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특징.-목표: 현재 안고 있는 부상을 완전히 치료하는 게 첫 번째이고 이후 전국체전을 비롯한 세계대회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것. ③신은정(중3)-종목: 400m-신체조건: 172㎝, 51㎏-롤모델: 김민지-이유: 환경적인 요인에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시원스럽게 뛰는 자세를 닮고 싶다.-장점: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세를 유지하며 달리는 정신력.-목표: 실력을 쌓아 400m를 58초대 정도 뛰는 게 목표. ④전서영(중2)-종목: 100·200m-신체조건: 165㎝, 46㎏-롤모델: 김민지-이유: 다리 보폭이 넓고 무릎이 잘 올라가는데 이 점이 부족한 점이라 본받고 싶다.-장점: 다리를 움직이는 작동이 부드럽다.-목표: 다음 전국대회 참가 시까지 100m를 12초6, 200m는 26초8까지 기록을 단축할 것. ⑤이현채(중1)-종목: 100·200m-신체조건: 165㎝, 53㎏-롤모델: 정혜림-이유: 허들을 뛰어넘는 모습이 멋지고 100m 단거리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점.-장점: 경기 시작 시 스타트 작동이 빠르다.-목표: 100m 12초8, 200m 27초 초반대로 기록을 앞당기는 게 현재 목표. ◆감독 인터뷰“모든 운동은 성실함과 꾸준함이 반드시 내포돼야 합니다.”2018년 3월 부임한 경명여중·고 문성준 육상부 감독은 훈련의 성실함과 꾸준함을 강조했다.그는 경명중 육상부 감독으로 5년(2006~2010)을 지냈고 경명여고 감독 기간도 포함한다면 8년 동안 지역 육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중학생부터 대학교 재학 시절까지 유도 선수로 활동했던 문 감독은 운동하는 선수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해주는 이다.문 감독은 “모든 운동에서 과정이 중요하다. 노력하는 선수 스스로가 납득할 만큼의 고된 과정 없이는 좋은 결과를 결코 만들어낼 수 없다”며 “성실함과 꾸준함은 꼭 운동 종목이 아니더라도 사회 여러 분야에서 적용되기 때문에 건강한 정신과 마음가짐이 기본”이라고 말했다.문 감독의 선수 사랑은 열정적이다.올해 초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이 어렵게 되자 학교 동의와 감염 방지책에 준수해 선수들과 대구스타디움에서 훈련했다.문 감독은 “선수가 하루 쉬면 근육이 굳고 기량이 떨어져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다”며 “하루도 빠짐 없이 선수 집에서 대구스타디움까지 개인차량으로 함께 이동해 훈련에 매진했다”고 전했다.또 그는 “부상 당한 선수들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다. 부상만 떨쳐낸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선수들이 많은데 최대한 부상 없이 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덧붙였다.지역을 넘어 국내 육상계의 발전이 문 감독의 소망이다.문 감독은 “선수는 자신과의 경쟁에서 이겨내야 하고 학교는 선수에 맞는 훈련방식 및 환경을 제공하는 균형이 맞아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우선시돼야 하는 점은 선수의 꿈과 진로를 찾아주는 게 학생 선수의 감독으로서 역할이고 어제보다 오늘 더 열심히 하는 경명여중·고 육상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시교육청, 다품캠페인 진행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11일까지 지역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올해 여섯 번째 교육정책 탐구 이벤트 ‘다품캠페인’을 진행한다.지난해 이어 올해 연말까지 시행하는 다품캠페인은 대구교육 주요 정책과 이슈를 시민과 소통·공감하기 위한 퀴즈 형식의 응원 댓글 이벤트다.올해 마지막 캠페인의 이벤트는 ‘학교공간혁신’을 주제로 오는 11일까지 운영되고 대구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올해 시교육청은 이벤트를 메이커교육, 국제바칼로레아, 에듀테크, 1수업2교사제, 수능 응원 등 주제로 진행했다.참가자들은 대구시교육청 페이스북에 접속 후 게시된 초성 퀴즈에 정답과 응원 글을 댓글로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시교육청은 이벤트 종료 후 정답자 중 250명을 추첨해 소정의 온라인상품권을 증정한다.이번 퀴즈 주제는 놀이와 학습이 공존하는 미래교육공간으로 배움과 성장이 함께하는 정책이다.정답에 대한 힌트는 대구시교육청 유튜브와 링크된 영상을 통해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다.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www.dge.go.kr)과 SNS 공식채널(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달라진 교육정책들을 주제로 다품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교육수요자들이 유튜브, 페이스북 등 특화된 쌍방향 소통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구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미래교육연구원, 전국교육자료전서 6팀 입상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이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제51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6팀이 출전해 1등급 3팀, 2등급 3팀이 입상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 11월22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린 전국교육자료전은 현장 교원들이 직접 개발‧제작한 우수한 교육 자료를 소개·시상함으로써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연구하는 교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대회다.올해는 ‘따뜻한 마음, 새로운 생각, 실천하는 교육’을 주제로 12개 시도교육청에서 14개 분야, 122점의 자료가 출품됐다.시교육청은 이번 대회에 6팀이 참가해 1등급 3팀, 2등급 3팀이 입상했다.1등급 수상은 △사회분야 ‘수업과 자료 검색을 한 번에! 초등 사회 학습플랫폼 모두의 사회(대구장산초등학교 교사 전혜린 외 3명)’ △수학분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CATCH the 분수(대구아양초등학교 교사 고태웅 외 3명)’ △유아교육·통합교과 분야 ‘블렌디드 러닝에 기반한 O.U.T. 3-Setp 감염병 예방 통합교육자료(신천가온유치원 교사 이경선 외 3명)’다.1등급 3팀은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잘 가르치는 교사’의 상징인 ‘푸른기장증’을, 2등급 3팀은 한국교총회장상을 받았다.출품된 교육 자료들은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홈페이지(www.kfta.or.kr)에 탑재될 예정이다.대구미래교육연구원 이희갑 원장은 “선생님들이 열정을 쏟아 제작한 새로운 교육 자료가 학교 현장의 교수·학습 방법 개선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생님들이 수업 연구와 교육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