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첫 대관람차…랜드마크 급부상

“우리 다음에 야경 보러 또 오자.” 21일 오후 대구 중구 도심 테마파크인 ‘태왕스파크’ 7층 스파크랜드에는 연인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손님보다 더 한껏 들떠 있는 아르바이트생들은 춤을 추며 레크레이션을 연습 중이었다. 대구에 첫 대관람차가 들어섰다는 소식을 듣고 모인 손님들은 줄지어 입장을 기다렸다. 아파트 25층 높이인 대관람차가 제일 꼭대기에 닿자 2·28공원을 비롯해 동성로가 한 눈에 들어왔다.객실 바닥 중앙부는 투명 유리로 설치해 바닥까지 훤히 보여 아찔하기까지 했다. 대관람차 객실은 총 28개로 객실당 성인 4명이 탑승할 수 있다. 한 바퀴를 도는데 10분 가량 걸린다. 대관람차 외에도 트위스트 타워, 디스크∼오, 코페르니쿠스 등 짜릿함을 느끼게 할 놀이기구 3종이 세워졌다. 대관람차를 타고 나온 젊은 연인들은 포토존인 9층 ‘빛의 숲’으로 이동해 서로의 모습을 담기에 바빴다. 각종 놀이기구 이용자들의 환호하는 모습과 도심 전망을 즐기며 하늘을 걷는 데크로드가 있는 이곳에는 오후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뮤직라이팅쇼가 진행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락실인 7층 카니발 게임랜드에는 회전목마를 비롯한 사격게임, 레이싱 게임 등 각종 오락기구가 즐비해 스트레스를 풀기에 충분했다. 또 7층 방송실에서는 유튜버들이 고화질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영상촬영장치인 무빙카메라를 대여해 준다. 5∼6층에는 7천500여㎡ 규모의 융합형 가상현실(VR) 스포츠파크 ‘해피빌런즈’가 이번주에 영업을 시작한다. 롤러스케이트장, 볼링장, VR체험관, 트램폴린, 스크린 스포츠, 짚라인 등이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입구에는 ‘미세먼지 제거기’를 설치해 날씨나 미세먼지에 영향을 받지 않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체 건물면적 2만3천660㎡ 규모인 태왕스파크는 지난 17일 개관한 이후, 주말엔 하루 평균 1만3천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전날(20일)은 월요일이었지만, 7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층에는 SPC그룹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의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3월 말에서 입점할 예정이다. 스파크랜드 관계자는 “평일에는 주로 젊은 연인들이, 주말에는 가족들 위주의 방문객들이 많다”며 “동성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도시철도 홍준기 사원…신속한 응급조치 생명 구해

전동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여성을 운행관리원이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 15일 오후 4시35분께 도시철도 3호선 용지역에 진입 중이던 열차에 여성 승객이 쓰러졌다는 승객의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근무 중이던 3호선 운행관리원인 홍준기(32) 사원은 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쓰러진 승객이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여성 승객은 몇 분 뒤 의식을 되찾았고, 이후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홍 사원은 “처음 상황을 목격했을 때 당황했다”면서도 “시민들의 도움을 받으며 평소 교육 받은 응급조치를 침착하게 실시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직원의 신속한 조치로 승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응급 상황 시 신속한 구호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쩍쩍’ 갈라지는 도로에 주민 ‘불안’-아파트 공사 때문?

대구 달서구 ‘죽전 신세계 빌리브 메트로뷰’ 아파트 공사 현장 주변에 도로가 갈라지고 인근 주택 외벽에 균열이 생겨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벌어진 상황이다. 이 아파트의 시공사는 계측기를 달아 측정한 결과 변이 상태가 심하지 않았다며 터파기 공사로 인한 균열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반면 인근 주민은 시공사 측이 매일 갈라진 도로에 시멘트와 아스콘을 이용해 메우고 있을 만큼 균열이 심각하다고 반박했다. 20일 오전 대구 달서구 ‘죽전 신세계 빌리브 메트로뷰’ 아파트 공사 현장. 아파트 신축 공사장 옆 도로 곳곳에 생긴 지그재그 모양의 커다란 균열이 보였다. 균열 틈 사이에는 아스콘을 덧붙인 자국이 선명했고, 인근 주택 외벽 곳곳에도 금이 생겼다. 인근 주민 김모(55)씨는 “인근 도로에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큰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사장 인부들이 날만 새면 갈라진 틈을 메우고 있는데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혹시나 땅이 꺼지지 않을까 불안하다”고 걱정했다. 공사현장은 지상 47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현장으로 현재 지하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공사는 공사가 아닌 도로 자체 문제가 원인이라는 입장이다.시공사 관계자는 “민원을 제기한 주택을 대상으로 계측기로 변이 정도를 측정하고 있다”며 “도로 역시 노후화로 인한 균열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주택 등에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며 시공사가 책임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민 최모(55)씨는 “현재 주택 현관문이 안 열릴 정도로 균열이 심하다”며 “계측기 측정 자료나 공사 시작 전 사진 및 동영상 등의 자료를 요구해도 시공사 측은 회사 내부 자료라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달서구청은 오는 3월 정보통신선로공사를 마친 후 도로 재포장 이후에도 균열이 발생한다면 원인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현재 해당 민원에 대해 시공사 측에서 변이계측상 문제가 없다는 회신을 해왔다”며 “해당 자료가 업체의 내부 자료로 열람 권한이 없는 만큼, 도로 재포장 이후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원인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프로필…최용석 대구 달서경찰서장

제26대 최용석 달서경찰서장이 지난 20일 취임했다.최 서장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경찰대(4기)를 졸업하고 대구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를 시작으로 경찰에 입문했다.이후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과학수사 담당,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 치안지도관, 대구경찰청 홍보담당관, 경북 울진서장, 대구경찰청 과학수사과장 등을 거쳤다.최 서장은 취임사에서 “억울한 시민이 한 명이라도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경연, 50+세대 10명 중 7명 소득 없다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50+세대(55∼64세) 10명 중 7명이 소득이 없고 연금가입률이 낮은 만큼 이들의 인생 이모작을 위한 정책과제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경북연구원 박은희 박사는 20일 ‘대경 CEO브리핑 588호’를 통해 대구시는 2018년 ‘대구광역시 장년층 인생이모작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지만, 아직 중장년층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계획도 수립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박사는 “50+세대는 대구지역 인구의 24.9%(60만9천여 명)를 차지하고 있다”며 “50+세대의 취업자는 전체 취업자의 33.8%로 전국 8개 대도시 중 가장 높지만 반대로 이들 중 3분의 1이 상은 뚜렷한 소득이 없고, 연금가입률도 70.2%로 낮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 50+세대는 근로소득 중 91.5%를 생계비로 지출하고 있고, 주요 노후준비 수단은 공적연금뿐”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 노후에도 일하고 싶다는 50∼60대가 73%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50+세대의 성공적 인생이모작 지원을 위해서는 노후준비교육 지원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대학에 ‘50+생애 재설계대학’을 개설해 50+세대 선호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커리큘럼을 개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의 청소 및 조경, 시설물 관리 등 공공기관 일자리를 만들고, 구·군과 비영리법인단체 등에서 운영하는 ‘대구형 50+일자리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박사는 “50+세대의 사회참여 및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신중년 휴먼북 도서관이나 50+세대 자원봉사단 운영 등을 통해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50+세대는 우리나라 고도성장의 주역이자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의 이중고를 겪는 마지막 세대로서 이들에 대한 적절한 노후준비 지원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50+세대는 높은 교육수준과 경제활동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서 65세 이상 노인세대와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지방보훈청, 생존애국지사 위문

대구지방보훈청은 설 명절을 맞아 최근 지역 생존 애국지사인 장병하(92), 권중혁(99) 지사 댁을 방문해 대통령 위문품과 국가보훈처장 위문품을 전달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도시철도공, 불법촬영 점검단 확대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이달부터 도시철도 역사 화장실 및 수유실 등에서 불법촬영 점검단 안심도우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시니어클럽과 노인복지관 등 7개 기관의 233명이 참여하며, 노인사회활동지원 참여사업(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진행한다. 점검단은 역사 화장실과 수유실의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은 1·2·3호선 전 역사를 대상으로 일 2회 이상 실시되며,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된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달서구청, 중년층 건강을 위해 ‘50+ 희망캠퍼스’ 운영

대구 달서구청은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와 함께 신중년(50세∼64세)층의 노후 준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50+ 희망캠퍼스’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신중년층의 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 등 노후를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다.달서구청은 사업홍보, 수강생 모집 및 강의에 필요한 제반 환경을 제공하고 국민연금공단은 강사 및 강의 자료와 상담서비스를 한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경북 지난해 12월 수출 늘고 수입 줄고…무역수지 21%↑

지난해 12월 대구·경북지역의 수입은 줄고 수출은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흑자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경북의 수출은 39억 달러로 전년 동월(36억 달러)대비 9.0% 증가했다.반면 수입은 16억 달러로 2018년 12월(17억 달러)보다 5.3% 감소했다.무역수지는 22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18억8천만 달러)대비 21% 증가했다.무역수지 증가의 원인은 주요 수출품목인 기계 및 정밀기기 수출 증가와 주요 수입품목인 연료 수입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수출은 같은 기간 기계와 정밀기기(26.3%), 화공품(19.6%), 철강 및 금속제품(19.2%) 등이 증가했다.반면 수입은 연료(41.3%), 기계 및 정밀기계(26.9%), 철강재(11.3%) 등이 감소했다.수출 주요 품목은 전기전자제품(29%), 철강 및 금속제품(29%), 기계와 정밀기기(15%) 등이다. 중국(27%), 동남아(18%), 미국(17%) 등에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입 주요 품목은 광물(20%), 철강재(12%), 연료(11%), 화공품(11%), 기계 및 정밀기계(10%) 등이다. 중국(24%)과 호주(16%), 일본(13%), 동남아(10%) 등에서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본부세관, 원산지 표시 위반 특별점검 시행

대구본부세관은 설 명절을 맞아 20~31일 수입 먹을거리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위반 특별점검을 시행한다.이번 특별점검은 원산지표시위반 단속 중심이 아닌 원산지 표시 방법과 유통 이력 신고사항 등에 대한 위반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안내 위주로 시행한다.주요 단속품목은 조기, 명태, 땅콩 등 원산지 부정유통이 많은 품목이다. 단속은 유통이력신고 집중단속팀과 합동으로 점검한다.농·수산 식품은 지역 소상공인의 제조업 기반 잠식 우려가 큰 만큼 수입 통관에서부터 최종 판매단계까지 유통경로별 원산지표시 추적조사를 한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달서구청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윤영호 후보 당선

달서구체육회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윤영호(56) 전 달서구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당선됐다.윤 당선자는 달서구체육회장 선거 후보에 단독 출마해 별도의 투표 없이 달서구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임기는 16일부터 2023년 2월까지로 3년간 지역체육회를 이끌게 됐다.윤 당선자는 “60만 달서구민 모두가 1인 1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 확장에 힘쓰겠다”며 “스포츠로 건강한 달서, 생활체육으로 행복한 도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윤 당선인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6년 대구시생활체육회 부회장, 2012년 달서구 생활체육회 회장, 2016년 달서구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철수 아니라더니…에어부산 3월 말부터 대구공항 완전 철수

대구국제공항에서 국제선노선 대부분을 철수하면서 ‘먹튀’ 논란이 일었던 에어부산(본보 2019년 9월9일·15일 1면)이 결국 대구공항에서 완전히 발을 뺀다. 당시 경영악화로 인한 노선 감축이라고 해명한 에어부산이 숙원사업이던 인천국제공항에 진출한 지 한 달 만에 대구공항에서 완전 철수키로 하면서 먹튀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15일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등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하계스케줄이 시작되는 오는 3월29일부터 국제선(타이베이행)과 국내선(제주·김포행) 노선 운항을 모두 중단한다. 에어부산 홈페이지에서도 대구공항 출발 항공권 예매가 3월29일 이후부터 불가능한 상황이다. 에어부산이 대구공항에 임대하고 있던 사무실과 정비사무실 등의 임대계약도 오는 4월 종료된다.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해 하반기 일본 5개 노선과 중국·동남아 4개 노선 중 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뺀 나머지 노선을 모두 철수했다. 특히 대구공항에서 뺀 여객기를 인천공항으로 투입하기로 하면서 인천공항 진출에 성공하자, 대구공항을 헌신짝처럼 버렸다는 비난 여론이 높았다. 당시 에어부산 관계자는 “경영악화로 인한 노선 감축이지 대구공항 철수는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었다. 하지만 에어부산은 지난해 12월 대구시에 여객기 1대로 운항하던 국내선(제주·김포)과 국제선(타이베이) 노선 모두 철수하겠다고 통보했다. 인천공항 취항(지난해 11월)을 시작한 지 불과 1개월 만이다. 현재 에어부산은 인천공항에서 공격적으로 운항 편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수백억 원대 규모의 적자로 인해 대구공항뿐만 아니라 허브공항인 김해공항도 노선을 축소하고 있다”며 “대구지역 지역민들을 등지는 것 같아 송구스럽지만, 경영상황 악화로 방법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에어부산의 철수로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과 주기장에 여유가 생긴 만큼, 외항사나 국내 항공사 유치 방안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 베엣젯 항공사에 호치민~대구 노선 신규취항을 설득하고 있다”며 “국내 항공사나 취항 중인 항공사가 다양한 노선을 증설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