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교수회, 총장 선거 직선제 유지해야

최근 대구대 법인인 영광학원이 현행 총장 직선제를 간선제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이 대학 교수회가 2일 성명서를 발표했다.이에 앞서 교수회는 총장 선거제와 관련한 긴급 설문을 펼쳐 450여 명의 교수 가운데 63%가 설문조사에 참여해 응답자의 86.27%가 총장 직선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교수회는 성명서에서 “대구대학교의 총장 직선제를 지켜나갈 것이며, 민주적 선거 제도와 대학 자치를 파괴함으로써 우리 대학의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그 누구의 어떤 시도도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영광학원 이사회가 대학 발전을 위한 본연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을 요구한다”며 “구성원들의 오랜 인내와 노력으로 지난해 봄 큰 기대 속에서 정이사 체제가 출범했으나 지금 과연 법인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심각히 묻지 않을 수 없다. 설문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대다수 교수들은 현 이사회가 대학을 발전시킬 의지나 능력이 있는지 회의를 품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또 “영광학원 이사회는 법인과 대학본부, 교수, 직원이 모두 하나가 되어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혜를 짜내고, 대구대학교를 어떠한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 올릴 수 있도록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한편 박윤흔 영광학원 이사장은 지난주 교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총장 직선제를 시행한지 25년이 지났고,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대학의 위기가 도래해 제도상(총장직선제)의 문제점을 평가하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할 시기라면서 간선제 도입 필요성을 언급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시교육청, 학교 감염예방 안전 도우미 근무 기한 연장해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배치된 ‘감염 예방 안전 도우미(이하 안전 도우미)’의 근무 기한이 학생들의 방학에 앞선 것으로 파악돼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등교개학에 맞춰 지난 6월부터 초·중·고교에 안전 도우미를 배치했다. 학부모의 불안감을 줄여주고 교사들의 방역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에서다. 안전 도우미는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등교 시 발열체크, 복도 및 화장실에서의 학생들 거리 유지, 교실 소독, 교구 소독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의 학생 안전을 위한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들 안전 도우미는 방과후학교 강사, 퇴직교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이들의 근무 기한은 학교별로 차이는 있지만 이달 17일~24일로 예정돼 있어 방학 전에 안전 도우미 활동은 중지된다. 대구지역 초·중·고교 방학은 대부분 7월말에서 8월 중순에 맞춰져 있다. 현재 안전 도우미는 학교별로 2명~6명 배치돼 있으며 이들이 철수하면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활동은 고스란히 교사들에게 돌아가 업무가 가중되는 동시에 자칫 학교내에서의 확진자 발생에 따른 감염 예방을 최소화할 수 없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5월 등교개학에 앞서 안전한 등교수업에 관한 기본방침과 학교급별 운영방안을 발표하면서 ‘안심 등교’ 일환으로 안전 도우미를 채용해 배치한다고 약속했다. 대구 북구의 한 고등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학교에서 안전 도우미의 역할은 상당히 크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안전 도우미의 근무 기한이 지나면 방역을 위해 교사들이 이를 대신할 수 밖에 없다. 시교육청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들의 근무 기한 연장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로 안전 도우미의 필요성에 대한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며 “요구사항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 북구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코로나19 확진…원격수업 대체

대구 북구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이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생은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코로나19 증세를 보였으며, 검사를 통해 지난 1일 밤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발열증상이 나타나자 등교는 하지 않았지만,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등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접 접촉자는 고3 전교생 220여 명과 교직원 40여 명, 이 학생이 다닌 학원 수강생 20여 명 등이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학교는 전교생의 등교를 중지시키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며 “교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밀접 접촉자에 대해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명여고 3학년 학생 코로나19 확진…원격수업 대체

대구 북구 경명여고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이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생은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코로나19 증세를 보였으며, 검사를 통해 지난 1일 밤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학생은 발열증상이 나타나자 등교는 하지 않았지만,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등교한 것으로 알려졌다.밀접 접촉자는 고3 전교생 220여 명과 교직원 40여 명, 이 학생이 다닌 학원 수강생 20여 명 등이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학교는 전교생의 등교를 중지시키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며 “교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밀접 접촉자에 대해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영남대 여교수회, 학생 장학금 2천만 원 기탁

영남대학교 여교수회(회장 송혜영)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2천만 원을 대학에 기탁했다.영남대 여교수회가 학생 장학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영남대 여교수회는 매 학기 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100만 원 씩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고 있다.영남대 여교수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업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오는 2학기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20명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2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것이다.영남대 여교수회 송혜영 회장(미술학부 교수)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여교수회에서 다음 학기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올해 유래 없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학과 학생 모두 어려운 시기이다. 대학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슬기롭게 헤쳐나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영남대 여교수회는 여교수회로는 대구·경북지역 대학 최초로 설립됐다. 여교수회는 회원들의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십시일반하거나 회원들이 일시금을 기탁한 돈으로 장학기금을 마련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여교수회가 학생들에게 전달한 장학금은 8천3백만 원이 넘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계명문화대, ‘대한민국 식품조각 비대면 경연대회’ 대상 수상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식품영양조리학부 LINC+(연회조리전문가반) 전공 학생들이 최근 세계식품조각협회에서 주최한 ‘2020년 대한민국 식품조각 경연대회’에서 대상 수상과 함께 참가자 전원이 수상했다.세계식품조각협회가 주최하는 식품조각 경연대회는 올해로 9년째 진행됐으며, 국내에서 3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 LINC+(연회조리전문가반) 전공학생들은 식품조각 단체전시, 개인전시, 라이브경연, 플랫 데코레이션 전시, 스치로폼 전시 경연부분 등 다양한 부문에 참가했으며, 그 결과 단체전시, 개인전시, 라이브 경연분야에서 대상 1개, 금상 2개, 은상 2개 등 참가자 10명 전원이 수상했다.대상을 수상한 성혜영(2학년), 이윤경(2학년) 학생 작품은 당근으로 용을 만들어 용의 발톱과 갈기의 디테일을 살려 ‘운룡도’를 새롭게 재해석 해 심사위원들에게 섬세함과 전문가다움에 높은 점수를 얻어 대상을 수상했다.또 이준호(2학년), 홍성표(2학년)학생은 꽃과 암초 속에서 활기차게 움직이는 물고기들의 모습을 표현해 금상을 수상했으며 이재욱(2학년), 임지혁(2학년)학생은 쌍봉도라고 불리는 봉황을 표현해 은상을 이 외에도 최기원, 고인회학생이 금상을, 김병환, 고서영 학생은 은상을 차지했다.이성호 학부장(식품영양조리학부)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사회맞춤형 교육과 함께 산업체 인사의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시교육청, 두뇌기반 맞춤형 교육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안전에 방점을 찍고 미래교육에 힘을 쓴다는 계획이 주된 내용이다.특히 포스트 코로나 대응 미래교육 강화 가운데 출발선이 다른 학생을 위한 ‘두뇌기반 맞춤형 교육’ 지원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강 교육감은 ‘두뇌기반 맞춤형 교육’을 함께 가는 교육 실현으로 보고 학생 개인의 행동 특성을 진단해 부진 요인에 따른 학습법 개발로 학생 개인별 학습권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보편교육에 방점을 둔 탓에 부진학생의 학습 능력에 대한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하지만 학생 개인의 특성을 감안한 학습법이 개발되면 부진학생 숫자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2년 전 강 교육감은 후보시절 다품교육의 핵심 전략으로 ‘두뇌사고에 맞는 진로, 학습 코칭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다품교육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두뇌사고 기반 교육 등이 포함됐다.두뇌사고 기반 교육은 뇌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학생의 두뇌사고를 교육현장에 적용하고 맞춤형 교실 수업으로 개선한다는 세부 전략이 포함돼 있다.즉 다품 교육의 핵심은 서로 다른 두뇌를 가진 학생을 이해하고 단 한 명도 낙오시키지 않는 교육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대구시교육청의 대표적인 기초·기본학력향상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올해는 단축된 수업시수와 등교수업·원격수업 따른 결손을 최소화 하기 위해 두뇌기반의 과학적 학업 능력 향상을 위해 전면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교육청은 학생의 학습 향상 의지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7월 중에는 ‘두뇌기반 학생이해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으로 지난달 말 학교장 추천으로 교육지원청별로 대상자를 선정했다.학생들의 검사 결과에 따라 ‘두뇌기반 학습코칭’ 또는 ‘두뇌기반 학습바우처’ 중 한 가지를 지원한다.시교육청에 따르면 두뇌기반 학습코칭은 학생의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지·정서·동기 영역 중 한 가지 영역에 대한 학생 맞춤형 학습코칭을 제공한다. 3월에 구성된 98명의 두뇌기반 학습코칭단은 8월부터 학교를 방문해 영역별 프로그램 활용 맞춤형 학습코칭을 지원한다.지난해 두뇌기반 학습코칭 참가학생을 대상으로 두뇌기반 학생이해검사를 한 결과 사전, 사후 기억전략과 회복탄력성, 이해전략 및 정서조절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학습코칭에 참여한 교사들의 운영 사례를 종합해보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겪는 학습장애와 학교 부적응 문제는 전문 학습코칭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준 것으로 파악됐다.두뇌기반 학습바우처는 학습과 관련해 심리, 정서, 행동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한 지원을 제공한다.해당 학생은 보호자와 함께 두뇌기반 학습바우처 제공기관(25개 기관)에 방문해 학생의 두뇌 특성에 맞는 심리‧정서적 상담과 학습코칭을 받을 수 있다.아울러 시교육청은 학습과 관련한 두뇌기반 학습맞춤형 교육 지원 외에도 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난독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언어 치료와 관련된 지역 전문기관 34곳을 난독바우처 제공기관으로 지정했다. 7월에는 학교에서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추천 받아 난독 전문기관에서 난독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두뇌기반 맞춤형 교육 지원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다”며 “이는 미래교육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 출범한다…강은희 시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서 밝혀

대구시교육청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 활성화를 위해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을 출범시킨다.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따른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다.(관련기사 11면)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1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대구미래역량교육 강화를 위한 4대 과제를 발표했다. 과제에서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세부 전략이 포함됐다.우선 시교육청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입시를 앞둔 고2~3 학생, 중3 학생에 대한 진로진학을 강화하기로 했다.또 단위학교 등교수업 운영의 자율권을 확대하고 원격수업 인프라를 확충해 학습결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출발선이 다른 학생들이 함께 가는 교육 실현을 위해 학생의 행동 특성을 진단하고, 부진 요인에 따라 두뇌기반 맞춤형 교육 지원에도 힘을 쓴다는 계획도 밝혔다.등교 중단으로 동아리, 봉사활동 등 비교과활동을 거의 하지 못한 학생들이 상대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오프라인으로 열어온 진로진학상담회는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217개 학교에 무선 와이파이망을 구축하고 컴퓨터 3천400여 대, 공용 노트북 3천800여 대, 태블릿PC 3만5천여 대도 보급하기로 했다.돌봄이 필요한 학생은 매일 등교를 실시하는 등 맞벌이 가정 자녀에 대한 돌봄 문제와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 결손 문제도 해결하기로 했다.학교·교사별 원격수업 격차를 줄이기 위해 e학습터에 대구형 온라인 교실인 가칭 ‘대구.class’를 구축해 전 교과 차시별 콘텐츠를 제공한다.강 교육감은 “대구미래역량교육은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았지만 학교현장은 안정적으로 안착되고 있다”며 “선제적인 개학연기, 충실한 원격수업, 밀집도를 최소화한 대구형 등교개학, 고등학교 1학년 학비 감면 등의 실천으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교육공동체와 마음과 지혜를 모아 지금의 코로나19 위기를 미래 교육을 앞당기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랜선으로 찾아가는 책쓰기 교육’ 발대식

‘랜선으로 찾아가는 책쓰기 교육’ 발대식이 최근 동문고등학교에서 열렸다. 발대식은 대구시교육청 독서인문교육지원단 책쓰기팀과 중등 책쓰기 연구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이들은 코로나19로 온라인 학습과 등교 수업이 번갈아 가는 학교 현장에 적합한 새로운 책쓰기 교육의 모델을 마련하고 랜선으로 찾아가 온라인 책쓰기 지도를 시작하겠다는 의미에서 이번 발대식을 추진했다. 발대식은 대구시교육청 책쓰기 교육을 알아보고 블렌디드 러닝에 따른 책쓰기 교육의 구체적인 방안과 학교 현장에 맞는 책쓰기 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이날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어려운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자기표현으로써의 책쓰기 수업 매뉴얼을 개발’해 책쓰기를 담당하고 있는 일반 교사들에게 공유하기로 했다.독서인문교육지원단 이금희 단장(동문고 교사)는 “에듀테크에 기반해 랜선으로 찾아가는 책쓰기 지도는 교사와 학생의 요구에 대한 맞춤식 교육이 될 수 있다”며 “책쓰기의 영역을 글쓰기에서 매체 쓰기로 넓히면서 교사의 블렌디드 러닝 책쓰기 지도 역량을 신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최저임금 인상, 면밀한 검토부터

박운석패밀리푸드협동조합 이사장업종을 몇 개 집단으로 나눠 최저임금을 달리 적용하는 안이 무산됐다. 6월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3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안건을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된 것이다. 이로써 1일부터 열리는 회의에서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얼마로 정할지 논의할 일만 남았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아주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은 당위성에만 매몰되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당위론은 예상되는 부작용을 살펴볼 여지를 없애기 때문이다. 특히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있어 더욱 조심해서 추진해야 할 일들이다. 최저임금 인상 문제도 그 중 하나다. 이때까지는 최저임금을 보장해 저임금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는 당위성에만 집착해왔다.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떤 파장이 일어날 지는 세밀한 검토를 하지 않았다. 아니 애써 외면해왔다는 말이 맞겠다. 실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은 우리 경제에 직격탄이 되어 왔다. 자영업자들은 늘어나는 인건비 부담에 줄줄이 폐업하고 있고 규모가 있는 기업조차 채용을 망설이고 있다. 청년들의 아르바이트 일자리 구하기는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그나마 단시간 일자리를 찾아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토막근로’나 ‘메뚜기족’ 청년들만 양산하고 있다. 이처럼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는데 오히려 문제가 더욱 악화되는 결과를 낳는 현상을 ‘코브라 효과’(cobra effect)라고 부른다.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고 있던 당시의 인도에선 코브라에 물려 죽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에 영국정부는 잡아오는 코브라 한 마리당 포상금을 주는 캠페인을 벌였다. 처음엔 실제로 코브라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1년, 2년 시간이 지날수록 코브라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코브라 포획으로 개체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자 포상금을 노린 사람들이 너도나도 코브라를 사육하기 시작해서였다. 이 때문에 포상금 지급을 중단하자 사육하던 코브라를 내다 버리는 바람에 개체 수는 예전의 수십배로 증가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시행한 대책이 전혀 의도하지 못했던 다른 결과를 낳는 경우다. 실제 이같은 ‘코브라’가 우리나라 곳곳의 현장에 똬리를 틀고 있다. 실손보험이 대표적이다. 국민건강보험에서 부담해주지않는 진료비를 보장해준다는 점 때문에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보험금 지급액이 더 가파르게 늘어났다. 병원의 과잉진료에, 보험 가입자들의 ‘의료쇼핑’까지 더해진 결과다. 결국 착한 대다수 보험 가입자가 보험료를 더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코로나 이후 여야가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복지정책들도 ‘코브라’이다.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적자 재정은 애써 외면한다. 부동산 부양 정책 이후에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잡는다며 쏟아내는 정책들도 ‘코브라’이다. 냉탕온탕을 오가는 정책들만 양산해낸다.저소득층의 소득을 일정부분 보장해준다는 기대로 시작했던 최저임금제도도 대표적인 ‘코브라’이다. 너무 가파른 인상으로 처음의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최저임금 일자리를 줄여 ‘최저임금의 역설’이라는 용어만 나돌고, 자영업을 위축시키는 역효과만 내고 있어서다. 지금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로 제대로 숨조차 쉬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또다시 두자릿수의 최저임금 인상이 나온다면 한계상황에 처해있는 563만 명(2018년 통계청 자료)의 자영업자들 대부분 파산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중소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최저임금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600여 중소기업 중 약 60%가 최저임금 인상 땐 고용축소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상적인 명분에만 집착해 정책을 시행하다보면 엉뚱한 결과가 도출될 수밖에 없다.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걱정한다면 부작용을 해소할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말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최저임금에 관해 물은 결과가 말해준다. 내년도 최저임금에 관해 물은 결과 ‘올해보다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은 28%에 그쳤고 ‘올해 수준 동결’ 응답이 56%로 가장 많았다.

대구시교육청, 중등교사 수업·평가 운영 사례 모집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교사들이 겪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에 관한 경험담을 모은다.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사상초유의 원격수업 후 등교수업 과정을 ‘어쩌다 원격수업! 선생님의 수업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주제로 수업‧평가 운영 사례를 모집한다.이를 통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혼합한 블렌디드 러닝에 대한 평가를 한다는 방침이다. 수기는 대구권 중·고등학교 교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영역은 △에듀테크 적응·활용 △원격수업 및 온오프라인 연계수업 △블렌디드 러닝에서의 과정중심평가 실시 △온라인 환경에서의 기초기본학력향상을 위한 노력 등 온라인 개학부터 등교수업 실시까지 수업과 평가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대구 교사들의 수업 실천 사례를 함께 나누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사례들이 향후 학교 현장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블렌디드 러닝의 안정적인 정착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시교육청, ‘대구교육정책 UCC 공모전’ 개최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미래역량교육 홍보를 위해 ‘대구교육정책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오는 9월28일까지 모집하는 이번 공모전은 대구교육정책의 관심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공모전 소재는 다양한 학교문화와 친구·사제 간 감동적인 사연, 학생 맞춤형 교육시설, 학생의 미래역량을 길러주는 수업·동아리 활동 등 대구교육정책과 우리학교 자랑거리를 UCC로 표현해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대구 소재 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 대구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일반시민이다.공모방법은 출품하고자 하는 UCC 영상 파일을 대구교육미디어센터(http://media.edunavi.kr) 공모 게시판에 업로드하고 공통서류는 이메일(hongbo@edunavi.kr)로 제출하면 된다.대구시교육청은 영상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학생과 일반부문으로 나눠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3편을 각각 선정한다. 결과는 오는 10월19일 시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된다.특히 올해는 ‘참가상’을 신설해 시상팀 외 부문 구분 없이 심사위원이 선정한 20팀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유튜브, SNS채널 및 전자게시판을 통해 대구교육정책 홍보 영상물로 활용된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방향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우수한 교육정책과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UCC를 발굴해 대구교육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힐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수요자와 일반시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미래역량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시교육청, ‘대구교육정책 UCC 공모전’ 개최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미래역량교육 홍보를 위해 ‘대구교육정책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오는 9월28일까지 모집하는 이번 공모전은 대구교육정책의 관심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공모전 소재는 다양한 학교문화와 친구·사제 간 감동적인 사연, 학생 맞춤형 교육시설, 학생의 미래역량을 길러주는 수업·동아리 활동 등 대구교육정책과 우리학교 자랑거리를 UCC로 표현해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대구 소재 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 대구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일반시민이다.공모방법은 출품하고자 하는 UCC 영상 파일을 대구교육미디어센터(http://media.edunavi.kr) 공모 게시판에 업로드하고 공통서류는 이메일(hongbo@edunavi.kr)로 제출하면 된다.대구시교육청은 영상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학생과 일반부문으로 나눠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3편을 각각 선정한다. 결과는 오는 10월19일 시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된다.특히 올해는 ‘참가상’을 신설해 시상팀 외 부문 구분 없이 심사위원이 선정한 20팀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유튜브, SNS채널 및 전자게시판을 통해 대구교육정책 홍보 영상물로 활용된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방향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우수한 교육정책과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UCC를 발굴해 대구교육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힐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수요자와 일반시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미래역량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북대 김성준 교수, 한국규제학회장 제11대 회장 취임

경북대학교 행정학부 김성준 교수(52)가 11대 한국규제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7월1일부터 2년간이다. 김 교수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학교(달라스)에서 정치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규제학회 창단 회원으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한국규제학회는 정부규제 이론과 정책을 개발하고 규제개혁의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2002년에 경제학, 법학, 행정학자들로 구성된 학회다. 그동안 한국규제학회는 국내외 규제개혁의 방향과 실질적인 정책 대안들을 제시한 바 있다. 김성준 신임회장은 “학자적 양심과 기풍이 살아있는 명문 학회의 맥을 이어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접시꽃 저녁

접시꽃 저녁 윤경희십리 길 오일장을 한걸음에 다녀오신 당신의 손에 들린 간고등어 한 마리 특별한 날도 아닌데 잘 차려진 오종종한 밥상 집집이 피어나는 굴뚝마다의 향연, 지붕 위 엎치락덮치락 시름하던 저녁놀 그 여름 툇마루 한켠은 은밀한 저녁이었네 키만큼 따라 크던 유년의 골목 어귀 대궁마다 함초롬히 피던 붉은 접시꽃 무리 말없이 뿌리 묻고 있는 당신의 마음이었네........................................................................................................................ 윤경희는 경북 경주 출생으로 2006년《유심》신인문학상 당선으로 등단했다. 시조집『비의 시간』『붉은 편지』『태양의 혀』와 현대시조 100인선『도시 민들레』가 있다. 봄이 되면 온갖 꽃들이 피어나서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꽃을 보는 마음은 제각각이지만 설레기는 마찬가지다. 그때마다 가슴 속에서 뭉클한 감정이 솟구쳐서 화가는 그림을 그리고 시인은 시를 쓴다. 어떻게 저리도 꽃이 아름다울까 하고 탄복하면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이들도 있다. 지금은 석류꽃, 수국, 비비추, 접시꽃 철이다. 접시꽃은 아마 접시 모양이어서 그렇게 이름을 붙였을 것이다. 접시꽃은 차를 운전하며 달리는 강변길이나 바닷가 근처 길가에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을 볼 때가 많다. 요즘 피는 접시꽃은 키가 유난히 크고 색깔도 다채롭다. 줄기마다 다닥다닥 피어오르는 접시꽃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접시꽃 저녁’은 섬세한 감각이 돋보인다. 십리 길 오일장을 한걸음에 다녀오신 당신의 손에 들린 간고등어 한 마리로 말미암아 특별한 날도 아닌데 잘 차려진 오종종한 밥상 앞에 앉는다. 집집이 피어나는 굴뚝마다의 향연, 지붕 위 엎치락덮치락 시름하던 저녁놀과 더불어 그 여름 툇마루 한켠은 은밀한 저녁이었다. 키만큼 따라 크던 유년의 골목 어귀 대궁마다 함초롬히 피던 붉은 접시꽃 무리를 보며 말없이 뿌리 묻고 있는 당신의 마음을 읽는다. 소박한 삶의 정경이 애틋하게 다가오고 있다. 이처럼 ‘접시꽃 저녁’은 전편에 끈끈한 가족애가 흐른다. 지금은 우리가 놓쳐버린 정겨운 분위기다. 철은 여름이었고 은밀한 저녁이 있었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굴뚝 향연, 툇마루, 저녁놀, 유년의 골목, 붉은 접시꽃 그리고 당신은 영원토록 잊지 못할 그리움의 대상이다. 결구에서 드러난 심상인 당신의 마음은 곧 내 마음이 되어 오늘의 내가 되어 살고 있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화자도 자신이 말없이 뿌리를 묻고 있는 한 존재가 된 것을 숙연히 자각하면서 그리움을 다독인다. 그는 또 다른 작품 ‘그 남자의 집’에서 화가 이중섭의 생가에서 느낀 감회를 노래하고 있다. 남자는 가고 없었고 온기 없는 빈 집이라면서 소의 울음소리만 문고리에 걸어둔 채라는 대목이 이어진다. 눈이 번쩍 뜨이는 구절이다. 정말 문고리에서 소 울음이 흘러내릴 듯하다. 그렇기에 기막힌 불운의 시대가 통증처럼 치받칠 만하다. 말없이 설렁대는 그의 남루한 눈빛이 좁은 방 짧은 행복으로 우두커니 걸려 있는데 지켜 선 멀구슬나무가 봄빛 마중을 나오고 있다. 이중섭은 이미 오래전 가고 없지만 그의 예술은 오래도록 남아 이렇듯 한 편의 시 속에서 또다시 빛을 발한다. 개성적인 시풍을 가진 시인의 ‘접시꽃 저녁’을 들고 모처럼 고향집을 찾아가 흐드러진 접시꽃 앞에서 시를 읊조려본다면 또 다른 행복감을 맛보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모두 소리와 빛깔과 향기가 잘 어우러져서 마음 깊은 곳의 현을 쟁쟁쟁 울리는 시를 더 많이 읽고 외는 삶을 구가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이정환(시조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