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휴가철 손님맞이 채비 분주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22일부터 보문관광단지 일대에 연막소독작업과 차선도색 등의 안전을 위한 점검과 시설 개보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보문호반길에서 연막소독을 하는 모습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공사는 휴가철 보문관광단지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추정하고 보문관광단지의 쾌적하고 안전한 휴가를 위해 본격적인 손님맞이 채비를 하고 있다. 공사는 다음 달 31일까지 보문호반길 전역 연막소독, 공중화장실 일제점검, 호안가 잡목제거, 내부도로 차선도색 등의 사업을 펼치는 등으로 편안한 손님맞이를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공사의 이번 관광객 맞이 사업은 총력은 공사 자체적으로 편의 및 안전대책을 수립추진하고, 호안가 잡목제거에 있어서는 경주시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전문인력을 동원해 22일부터 호숫가를 따라 각종 해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연막소독, 보문관광단지 내 공중화장실 유지를 위한 대청소 실시 및 정비, 보문호 주변 잡목제거 등의 작업을 전개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22일부터 보문관광단지 일대에 연막소독작업과 차선도색 등의 안전을 위한 점검과 시설 개보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보문공장에 잡초를 제거하는 장면. 산책로 주변과 내부도로에 힐링공간 제공은 물론 안전을 위한 차선, 횡단보도, 방향표시 등 일제 도색 및 정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경주시와 합동으로 사고다발지역(U커브)에 선형개량사업도 추진한다. 경주시와 연계해 이용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비상연락망 정비를 통한 안전대비태세도 강화하고 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여름 휴가철 보문관광단지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최적의 관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시농어업회의소 설립 가시화, 2020년 정식 출범 계획

경주 농어민 300여명이 지난 16일 경주농업인회관에서 2020년 경주농농어업회의소 발족을 목표로 설립추진단과 TF팀을 구성했다. 경주 농어민들의 경영수익사업과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담당하게 될 경주시농어업회의소 설립에 탄력이 붙었다. 경주시는 지난 16일 농업인회관에서 경주시장, 시의장, 농어업인단체, 설립추진단 44명, 농·축‧수협,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업인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협의체 ‘경주시 농어업회의소’ 설립준비 모임을 개최했다. 준비모임에서 농어업회의소 설립추진단을 구성하고, 실무 TF팀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농어업회의소 설립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농어업인 직능 및 품목별 대표 48명을 설립추진단으로 구성했다. 추진단에는 행정, 농수축협, 품목단체, 새마을회 등 직능단체, 작목반 대표 등 다양하게 참여한다. 또 설립추진단의 실무를 담당할 사무국장 드의 TF팀은 추진단의 실무진 13명으로 구성했다. 경주농어민회의소 구성원은 농민과 어업인 중 가입을 희망하는 사람으로 최소 1천500명에서 2천500명 정도로 확보할 계획이다. 회의소는 로칼푸드점 운영,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와 판매행사, 음식점 운영, 가공생산품 제조판매 등의 경영수익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면 회원들을 위한 복지사업까지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 농어민들이 지난 16일 경주농어업회의소 출범을 위해 준비단을 구성했다. 이 자리에 주낙영 시장이 참여해 격려하면서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보호무역, FTA, 기후변화 등 농어민들이 해마다 어려운 현실에 맞닥뜨리고 있다”면서 “어려움과 변화의 한가운데 농어업회의소는 농어업계의 컨트롤타워로서 새로운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농어업회의소 설립추진단 이이환 수석단장은 “경주시 농어업회의소는 농어업인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2020년 출범을 목표로 힘차게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산 본사 둔 자동차 부품 일지테크, 경주에 650억 원 투자

경북도와 경주시가 18일 현대기아차의 핵심 협력업체인 일지테크와 경주에 친환경자동차 차체부품 제조공장 신·증설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구본일(가운데) 일지테크 회장과 이철우 도지사, 주낙영 시장, 박차양 경북도의원 등이 체결 각서를 펴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현대기아차의 핵심 협력업체인 ‘일지테크’가 경주에 650여억 원을 들여 친환경자동차 차체부품 제조공장을 신·증설한다.신규 고용인원은 100여 명으로 예상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18일 일지테크 경주공장에서 65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일지테크는 올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경주 모화일반산업단지와 외동일반산업단지 내 2만5천740㎡부지에 도어, 본넷, 차체 등 친환경자동차 차체부품 제조공장 신·증설에 650억 원을 투입해 1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1986년 대구에서 창업한 일지테크는 현재 경산에 본사를 두고 경주, 중국 북경에 사업장을 운영중인 향토기업으로 현대기아차의 핵심 협력업체이다. 2014년에는 현대자동차 품질 5스타 인증 획득, 2016년 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됐다. 이번 투자는 늘어나는 미래형 친환경차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지테크는 ICT와 기계산업을 융합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2025년까지 글로벌 매출 1조 원 달성과 자동차 차제 부품산업 분야 글로벌 톱 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자동차 산업의 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 준 일지테크에 감사드린다”면서 “일지테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오늘의 단체장 일정

배기철 동구청장△간부티타임=오전 9시30분 구청장실조재구 남구청장△주민참여예산 심의위원회=오전 10시 구청 2층 회의실이태훈 달서구청장△2019년 통장 안전교육=오전 10시 구청 2층 대강당김문오 달성군수△2019 달성음악회 2회 ‘新 강변가요’=저녁 7시30분 강창교 아래 금호강변시설최영조 경산시장△2019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오전 9시 영남대 정수장 일원주낙영 경주시장△제243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오전 10시 경주시의회 본회의장윤경희 청송군수△ 여름 휴가철 주요 광광지 시설물 점검=오전 10시 주왕산과 얼음골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 문무대왕릉 활용 해양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찾는다

경주시가 문무대왕릉을 테마로 해양문화관광 테마 개발을 위해 포럼, 산악자전거대회 등의 이벤트를 추진한다. 사진은 양북면 봉길리 문무대왕릉 전경. 경주시가 문무대왕 수중릉을 테마로 해양문화관광 발전 방향을 다양한 방향으로 모색한다. 경주시는 1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문무대왕의 정신을 재조명하고 신라 해양문화 연구를 통해 경주시 해양문화관광 발전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2019 문무대왕 해양포럼’을 개최했다. 해양포럼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해양포럼은 ‘천년의 역사문화도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다’라는 주제로 동해안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경주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장관 등 해양 분야 주요인사와 석학들이 참석했다. 또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시의장, 도·시의원과 지역기관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신동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경주의 해양발전전략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경주시가 문무대왕릉을 테마로 해양문화관광 테마 개발을 위해 포럼, 산악자전거대회 등의 이벤트를 추진한다. 사진은 양북면 봉길리 문무대왕릉 전경. 경주시는 또 문무대왕의 날인 21일 동해안의 푸른 바다가 보이는 양북면 일대에서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한다. 폐교된 양북초교에서 출발해 이견대를 반환점으로 다시 양북초교까지 돌아오는 코스다. 총거리 31㎞로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MTV 크로스컨트리 개인전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천 년전 신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행정기관인 선부를 설립하고 바다를 통해 국제교류 활동을 펼치는 등 바다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었다”며 “이번행사가 문무대왕의 호국, 애민정신과 해양개척정신을 되새기고, 그가 꿈꾸었던 해양비전을 재조명해 경주가 해양문화관광도시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시 역사문화사적지 다듬어 여름 피서객 유혹

경주시가 역사문화사적지와 해수욕장 등에 물놀이장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피서객들을 초대한다. 사진은 토함산자연휴양림에 설치한 야외 물놀이장. 경주시가 역사문화사적지를 이색 체험장으로 소개하며 여름 피서객들을 초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대릉원 천마총과 월성, 동궁과 월지 등의 문화사적지를 보수 정비하고 토함산휴양림, 해수욕장 등에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여름 피서객들을 초대한다. 경주시는 경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신라 고분군인 대릉원은 경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피서지로 소개한다. 여행객들을 상대로 전통 신라복으로 맵시를 뽐낸 직원들을 곳곳에 배치해 미소로 환영하면서 고대 왕국 신라를 친절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하게 늘어선 소나무 숲 속 소담스러운 길을 따라 천마총으로 발길을 옮기면 새롭게 단장한 커다란 고분의 어둠 속에서 몸을 잠시 맡기는 것도 이색 피서법이다.경주시가 역사문화사적지와 해수욕장 등에 물놀이장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피서객들을 초대한다. 사진은 감포 오류캠핑장 전경.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필수 코스인 동궁과 월지는 어둠이 짙어질수록 드러나는 환상적인 야경에 더위를 생각할 겨를도 없다. 동부사적지 주변의 연꽃 향기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더위는 저만치 물러간다. 월성 입구에 있는 영상관은 무더위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7~8월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을 위해 오후 10시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경주시가 역사문화사적지와 해수욕장 등에 물놀이장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피서객들을 초대한다. 사진은 야경이 특히 아름다운 동궁과 월지의 야경. 동궁과 월지를 비롯한 관광객이 많은 주요 사적지 내에 그늘막 20여 개를 추가 설치하고, 천막 등으로 무더위 임시대피소를 설치하는 등 여름철 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경주시는 또 황성공원과 토함산휴양림에 물놀이장을 설치하고, 동부사적지에는 연꽃과 꽃백일홍 등의 꽃단지를 조성해 볼거리와 쉼터를 마련하고 있다.경주시가 역사문화사적지와 해수욕장 등에 물놀이장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피서객들을 초대한다. 사진은 무덤 속에서 오싹한 한기를 경험할 수 있는 대릉원의 황남대총 전경. 오는 8월1일부터 경주의 주요 사적지의 요금체계가 변경된다고 하니 휴가를 떠나기 전 경주시나 경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바뀐 요금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역사 여행 외에 다른 관광 옵션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공단에서 운영하는 피톤치드 가득한 산림욕과 물놀이를 향유할 수 있는 토함산자연휴양림을 소개한다. 삼림욕을 즐기면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이다. 고아라해변과 해송을 정원으로 둔 감포 오류캠핑장은 이미 예약이 풀이다. 시설의 한계로 희망하는 피서객들에게 이용 기회를 고루 제공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함께 전하기도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국제적인 힐링도시”라면서 “누구나 편안하게 힐링하고 쉴 수 있는 시설을 정비 보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경주로 휴가 올 것을 권유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시 ㅡ양남면 수렴항 어촌뉴딜사업으로 관광객 유치 늘린다

경주시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수렴항에 11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쉼터공간과 어촌체험시설 등으로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수렴항 현장을 방문해 사업 방향을 주민들과 검토하고 있다. 경주시가 양남 나폴리로 불리는 수렴항 일대 개발사업을 빠르게 추진해 해양관광객을 늘린다. 수렴항은 관성해변과 연접해 있으며 경치가 빼어나고 울산과 경계지역으로 특히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몰려드는 곳이다. 경주시는 11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간의 기간으로 해양레저 및 수산특수사업에 어항 기반시설과 문화체험시설 등을 건설하는 양남면 수렴항 어촌뉴딜 300사업을 시행한다. 수렴항에 파고라와 쉼터 등으로 다목적광장을 조성하고, 월파방지시설 설치, 수렴1리 마을회관 리모델링, 수렴마을 가로경관 및 보행안전시설 설치, 관성해변 솔밭쉼터 조성, 수렴천 보도교 설치 등의 내용으로 추진한다. 또 수렴항에 해양레포츠 체험장을 조성하고, 황새바위에 조망공간을 만들어 수렴항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생활 SOC를 건설하는 특화사업으로 추진한다. 경주시는 수렴항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으로 양남면 수렴항 일대가 인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관성해변과 더불어 관광객이 머물다가 가고 싶은 마을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7일 수렴항 사업현장을 방문해 “어촌뉴딜 300사업은 정부 10대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으로, 어촌고유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살려 특색 있고 쓰임새 있는 명소로 조성하겠다”며 “어촌의 혁신 성장을 위한 견인차 역할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경주시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수렴항에 11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쉼터공간과 어촌체험시설 등으로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수렴항 현장을 방문해 사업 방향을 주민들과 검토하고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 신라왕경복원사업 안정적 추진 발판 마련된다

경주의 신라왕경특별법안이 17일 문광위 법안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18일 문광위 회의를 거쳐 법제위에서 상정하면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라왕경복원정비사업 8개 핵심사업 중 황룡사 복원정비사업 대상부지. 경주시가 신라 천 년의 왕경을 복원 정비하기 위해 추진하는 ‘신라왕경복원사업’이 국비 예산확보를 보장받게 돼 안정적으로 추진하게 되는 동력을 마련했다. 신라왕경복원사업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1년간의 사업기간동안 9천4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천년고도 경주를 국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계획이다. 경주 김석기 국회의원이 2017년 5월 181명의 국회의원 서명을 받아 발의한 ‘신라왕경특별법’은 17일 문화체육관광위 법안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김 의원은 “지난 3년간 매달렸던 특별법안이 18일 문화체육관광위 전체 회의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되는 안이지만 181명의 의원들이 동의해서 발의한 법안이기 때문에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별법이 상임위에서 통과되면 법제위를 거쳐 9월 정기회의에서 무난히 처리될 전망이다. 신라왕경특별법은 소위원회에서 손혜원 의원의 반대로 한때 좌초 위기를 맞았지만, 김석기 의원이 꾸준하게 포기하지 않고 추진해 이날 소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다시 살아났다. 신라왕경복원사업은 신라 천년 왕궁인 월성과 황룡사, 동궁과 월지 복원사업이 중심사업이다. 또 첨성대 주변 발굴 정비 및 신라천문전시관, 신라방 1개소 복원, 대형고분 발굴 전시, 쪽샘지구 정비, 월정교 복원 등 8개 핵심사업으로 추진된다. 경주의 신라왕경특별법안이 17일 문광위 법안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18일 문광위 회의를 거쳐 법제위에서 상정하면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라왕경복원정비사업중 지난해 완공한 월정교. 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해 월정교는 이미 복원정비사업을 완공해 신라 역사문화사적으로 관광자원화 되고 있다. 월성의 발굴 정비사업과 해자 일부 복원사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 동천동 김영수(65)씨는 “경주는 우리민족의 뿌리이자 세계의 역사”라며 “특별법을 제정해 나라에서 제대로 잘 복원 정비해 자랑스런 문화유산으로 가꿔야 할 것”이라 말하며 특별법 제정이 순조롭게 제정되길 기원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특별법안이 시행되면 정권이 바뀌어도 법이 정하는 방향에 따라 신라 천년왕경을 복원하는 사업은 국책사업으로 안정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경주는 국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애태우며 꾸준하게 매달렸던 일이 이제 순풍을 만난 듯 실타래가 풀리고 있다”면서 “경주는 신라의 터전이자 우리나라의 심장으로 국민들이 마음을 모아 순수 역사문화도시로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특별법이 소위원회를 통과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아 환영하며, 김석기 의원님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신라왕경은 경주의 역사이자 우리나라의 상징으로 아름답게 가꿔야 할 소중한 세계적인 문화자산으로 잘 가꿔 나갈 것”이라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에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유치, 국제 에너지과학연구단지 조성탄력

경북도와 경주시가 심혈을 기울여 조성하려는 국제 에너지과학연구단지 조감도. 지난 4월 중수로 원전해체연구원에 이어 16일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까지 유치해 연구단지 조성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지난달 문을 연 원전현장인력양성원도 보인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6일 오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칭)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유치 소식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지금까지 이 자리에 선 것 중에서 오늘이 가장 기쁘다”며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유치에 많은 공을 들였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주시가 소형 원자로 개발 등을 담당할 (가칭)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4월 중수로 원전해체기술원 유치에 이은 성과로, 경북도와 경주시가 심혈을 기울여온 국제 에너지 과학연구단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16일 경주 양성자과학연구단지에서 이철우 도지사,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이하 연구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원자력의 혁신 연구개발은 다양한 상업용 소형원자로의 해외 수출에 대비한 미래 유망기술 연구분야로, 경북도와 경주시는 원자력 관련기관이 집적된 경주지역에 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연구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가칭)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조감도. 경주 감포 일원에 들어설 연구원은 해양, 우주, 극지 등에 적용될 혁신 원자력기술인 소형원자로 개발, 원자력 안전기술연구, 원자력 산업 현안 연구개발 등을 한다. 경북도 제공. 소형원자로는 대형 상용원전의 전기출력 10분의 1이하(100MW급)로 뛰어난 안전성과 저렴한 건설비 등으로 특수발전용(해상원전 극지용), 수송용(선박, 우주), 일반산업용(열공급, 수소생산)에 적용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050년까지 소형원자로 세계시장을 1천기 건설에 400조 원 규모로 전망하고 있다. 연구원은 또 지진, 화재 등 ICT 융합 연구개발 등 원자력 안전실증 기술을 개발하고 방폐물, 원전해체 핵심기술 등 원자력 산업 현안을 연구하게 된다. 연구원은 경북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경주 감포지역의 국제 에너지과학연구단지 내에 들어선다. 감포관광단지 396만㎡(120만 평) 중 231만4천㎡(70만 평)를 우선 사업부지로 제공하고, 128만9천㎡(39만 평)는 인근 용지를 매입해 총 360만3천㎡(109만 평)으로 조성한다. 사업은 2020년부터 2028년까지 8년간 국비와 민간투자 등 단계적으로 추진된다.우선 땅 매입과 설계 등 기본 인프라, 선도시설에 6천210억 원, 정주시설인 사이언스 빌리지 사업에 1천억 원 등 총 7천210억 원이 투입된다. 소형원자로 연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건설 등 직접 효과 7천514억 원, 건설외 산업부문 간접효과 2천280억 원 등 총 1조33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연구인력 등 직접 고용은 1천 명(1원 4실), 취업유발 효과는 7천여 명 등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유치가 결정된 중수로해체기술원과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외에 방사선융합기술원, 방사성폐기물 정밀분석연구소, 국가지진방재센터, 에너지비즈니스센터, 국제원자력기구 분소 등을 유치해 국제 에너지 과학연구단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계별 발전 전략과 체계적인 연구단지 조성계획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하반기에 추진하고, 다음달 연구개발지원TF팀도 구성·운영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부터 혁신 원자력 연구기관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동화 끈을 바짝 조여 매고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수시로 방문해 이번 결실을 맺었다”면서 “국가 원자력 정책을 선도할 저력이 우리 경북에 있는 만큼 환동해를 혁신 원자력기술의 거점 지역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 곳곳에서 “사랑해요” 만발

경주시가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에 연꽃과 꽃백일홍, 플록스 등의 다양한 꽃단지를 조성해 여름꽃이 활짝 만개했다. 시민과 방문객들이 기념촬영하기에 여념이 없다. 전국의 사진 전문작가들도 꾸준히 몰려들고 있다. “경주, 사랑해요.”경주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에 여름 꽃이 만개해 곳곳에서 “사랑해요” 소리가 만발하고 있다. 경주 동부사적지 일원에는 연꽃과 꽃백일홍, 플록스 등의 여름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뤄 시민과 관광객은 물론 전국의 전문 사진작가들까지 몰려들어 북적거린다. 첨성대에서 동궁과 월지로 이어지는 사적지(2만5천여㎡) 주변에는 경주시가 조성한 꽃백일홍이 노랑, 빨강, 연분홍색으로 치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주시가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에 연꽃과 꽃백일홍, 플록스 등의 다양한 꽃단지를 조성해 여름꽃이 활짝 만개했다. 시민과 방문객들이 기념촬영하기에 여념이 없다. 전국의 사진 전문작가들도 꾸준히 몰려들고 있다. 또 동궁과 월지 남쪽과 서북쪽 1만2천여㎡ 부지에는 연꽃이 막 개화를 시작해 봉우리를 맺거나 꽃망울을 터뜨려 사진작가들의 셔터세례를 받고 있다. 경주시는 또 지난해 9월 동부사적지 첨성대 동쪽 2천㎡ 부지에 플록스 단지를 조성해 한파를 이겨내고 화려한 진분홍빛과 수수한 흰빛을 발산하며 은은하게 피어 꽃백일홍과 함께 장관을 이루고 있다. [{IMG03}] 9월까지는 꽃백일홍, 연꽃 등과 어우러져 경주를 방문하는 발길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가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에 연꽃과 꽃백일홍, 플록스 등의 다양한 꽃단지를 조성해 여름꽃이 활짝 만개했다. 시민과 방문객들이 기념촬영하기에 여념이 없다. 전국의 사진 전문작가들도 꾸준히 몰려들고 있다.울산에서 친구들과 함께 온 김연숙(38)씨는 “아이들이 방학이어서 친구들과 여름 휴가차 사적지를 둘러보러 왔는데, 대규모 꽃단지를 보고 반했다”면서 연신 휴대폰에 꽃과 친구들의 얼굴을 담았다. [{IMG03}]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꽃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경주의 해변과 사적지에서도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가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에 연꽃과 꽃백일홍, 플록스 등의 다양한 꽃단지를 조성해 여름꽃이 활짝 만개했다. 시민과 방문객들이 기념촬영하기에 여념이 없다. 전국의 사진 전문작가들도 꾸준히 몰려들고 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삼국유사 기행<19>- 김유신(상)

신라 천 년의 궁성 월성에서 서쪽으로 400m 정도 떨어진 곳에 김유신 장군의 생가터로 전해지는 지역에 김유신 장군의 신도비와 신라시대 우물 재매정이 있다. 김유신은 가야의 후손이면서 신라 삼국통일의 주역으로 맹활약 했다. 그러나 그는 생전에 왕위에는 오르지 못했다. 사후에 흥무대왕으로 추증되어 왕의 칭호를 받았지만, 그를 왕으로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 김유신은 진평왕 시대부터 김춘추와 뜻을 맞춰 끊임없는 전쟁을 치르며 신라 삼국통일에 많은 공을 남겼다. 특히 선덕여왕과 진덕여왕 때에는 궁궐과 외곽지 전쟁터에서 무장으로 두루 맹활약을 펼쳤다. 김춘추가 왕위에 오르는 데에도 김유신이 적극적인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무열왕의 아들 법민 문무왕 시대에도 장군으로 전쟁터를 누비며 삼국통일을 이룩하는 선봉장이 되었다. 김유신 장군은 진평왕 대에서부터 선덕여왕, 진덕여왕, 무열왕, 문무왕까지 5왕의 옆에서나라를 지키는 충신으로 천 년이 지나도록 불세출의 영웅으로 이름을 전하고 있다. 김유신은 출생에 대한 신비, 청년기 천관녀와의 사랑, 김춘추와 인연 맺기, 비담의 난 진압, 재매정 우물설화, 매소성 전투사, 삼국통일의 길 등 수많은 이야기를 남긴 역사적 인물이다. 상·하편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재구성해본다. 김유신 장군의 생가터로 보이는 건물지와 재매정, 조선시대와 고려시대 건물지가 발견된 곳이다. 신라시대 귀족의 저택으로 보이는 대규모 주택지가 확인되었다. ◆삼국유사: 김유신무력 이간의 아들인 서현 각간 김씨의 맏아들을 유신이라 하고, 아우를 흠순이라 한다. 맏누이는 ‘보희’라 하며, 어릴 때 이름은 ‘아해’이다. 그 동생은 ‘문희’라 하며 어릴 때 이름은 ‘아지’이다. 유신공은 진평왕 17년 을묘(595)에 태어났는데 해와 달과 목, 화, 토, 금, 수 별들의 정기를 받아서 등에 칠성의 무늬가 있었으며, 또 신령스럽고 기이한 일이 많았다. 나이가 18세 되던 임신(612)에 검술을 익히고 술법을 터득하여 국선이 되었다. 이 당시 백석이란 자가 있었는데, 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 없었으나 여러 해 동안 낭의 무리에 속해 있었다. 유신랑이 고구려와 백제를 치려고 밤낮으로 깊이 몰두하고 있을 때 백석이 그 계획을 알고 유신에게 말하기를 “청컨대 저와 공이 함께 아무도 모르게 먼저 저 나라를 정탐한 후에 일을 도모하면 어떻겠습니까?”라 했다. 유신은 기뻐하며 친히 백석을 데리고 밤에 길을 떠났다. 김유신 장군의 생가터에 태대각간 김선생 신도비와 재매정, 주춧돌과 기타 건축 부재들이 많이 남아 있다. 고개 위에서 막 쉬려고 하는데 세 여인이 나타나 “공께서는 백석을 잠시 따돌리고 숲 속으로 함께 들어가시면 그간의 내막을 말씀드리겠습니다”라 했다. 숲 속에 들어가니 낭자들이 문득 신의 모습으로 변해 “우리들은 내림, 헐례, 골화 등 세 곳의 호국신입니다. 지금 적국의 사람이 당신을 유인해 가는데도 당신은 알지 못하고 있어서 알려드리고자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하고 사라졌다. 유신공이 그 말을 듣고 놀라 쓰러졌다가 두 번 절하고, 숲 속에서 나와 골화관에 유숙하고 있는 백석에게 “지금 다른 나라에 가면서 중요한 문서를 잊고 왔으니 너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 가지고 오자”라 했다. 천관사지에서 발굴된 석탑의 부재로 복원 중인 천관사지 삼층석탑. 탑신과 옥개석이 팔각형으로 경주지역에서는 유일한 팔각 이형탑이다. 집으로 돌아와 백석을 결박하여 고문하면서 그 내막을 다그쳐 물으니 백석이 “나는 본래 고구려 사람입니다. 우리나라의 여러 신하들이 말하기를 신라의 유신은 본래 우리나라의 점쟁이인 추남이었다고 했습니다”며 자초지종을 털어놓았다. “국경에 거꾸로 흐르는 물이 있어서 추남으로 하여금 점을 치게 했습니다. 추남이 “대왕의 부인이 음양의 법칙을 거슬러서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라 하니 대왕이 놀라면서 괴이하게 여겼습니다. 왕비가 크게 노하여 이는 요망한 여우의 말이라고 왕에게 말씀드리면서 다시 그를 시험해 물어보고 말이 틀리면 중형에 처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한 마리의 쥐를 함 속에 감추어 두고 이것이 무슨 물건이냐고 물었습니다. 추남이 말씀드리기를 “이는 틀림없이 쥐인데 여덟마리가 있습니다”라 하자, 그 말이 틀렸다 하여 죄를 물어 목을 베려고 하니, 추남이 맹세하기를 “내가 죽은 후 대장이 되어 반드시 고구려를 멸하리라”고 했습니다. 즉시 목을 베어 죽이고 쥐의 배를 갈라보니 새끼 일곱 마리가 있었습니다. 그제야 앞에 한 말이 맞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날 밤 대왕은 추남이 신라 서현공 부인의 품속으로 들어가는 꿈을 꾸고 여러 신하들에게 말하니, 모두들 말하기를 “추남이 맹세하고 죽더니 이것이 과연 사실인가 보옵니다”라고 해서 나를 여기에 보내어 당신을 유인할 계획이었습니다”라 했다. 유신은 즉시 백석을 처형하고, 온갖 음식물을 갖추어 삼신에게 제사를 지내니 삼신 모두가 사람의 몸으로 나타나 제사를 받았다. 김유신 장군은 죽어서 흥무대왕으로 추증되었다. 아울러 그의 묘도 새로 복원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왕릉과 같이 호석에는 12지신상이 두텁게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김씨의 문중 어른 되는 재매부인이 죽으니 청연의 위 골짜기에 장사지냈다. 그래서 그 골짜기 이름을 ‘재매곡’이라 하며 매년 봄철에 온 집안의 남녀들이 그 골짜기의 남쪽 개울에 모여서 잔치를 했다. 이 때면 백화가 만발하고 송화가 골짜기 숲 속에 가득했다. 계곡 어귀에 암자를 짓고 이름도 경치에 따라 ‘송화방’이라고 했다. 이것이 전해져서 소원을 비는 절로 삼았다. 54대 경명왕 때에 유신공을 추봉하여 ‘흥무대왕’이라 했다. 능은 서산 모지사의 북쪽이며 동쪽으로 향해 뻗은 봉우리에 있다. 신라시대 우물로 김유신 장군의 생가터에 보존되고 있다. 깊이 5.7m, 보기 드물게 화강암으로 쌓아올린 사각형 우물로 보존되고 있는 재매정이다. ◆흔적△재매정: 재매정은 김유신 장군의 생가로 알려진 건물터에 남아 있는 신라시대 우물이다. 경주시 교동에 있는 우물로 사적 제246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사적지는 5천481㎡로 김유신 장군의 생가터로 추정된다. 신라 최초의 국가사찰 흥륜사지와 신라 천 년 궁궐 월성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월성에서 약 400m 거리다. 우물은 1.5m 가량의 화강암 기둥으로 위를 사각형으로 둘러싸고, 깊이는 5.7m 정도다. 우물 옆에는 신라개국공 태대각간 김유신 유허비와 비각이 1872년에 세워져 지금까지 전하고 있다. 선덕여왕 당시 김유신이 상장군이 되어 성열성과 동화성 등의 일곱 성을 공격해 백제군을 크게 무찌르고 돌아왔다. 그러나 왕을 배알하기도 전에 백제의 대군이 신라의 매리포성을 침공한다는 급보를 받고, 김유신은 가족도 만나보지 못한 채 바로 말머리를 돌려 출정했다. 이때 장군은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 앞을 지나면서 돌아보지도 않고 가다가, 부하에게 “집에 가서 물을 떠오라”고 명령해 물을 마셔 보고 “우리 집 물맛이 아직도 옛날 그대로구나!”하고 그냥 전쟁터로 길을 떠났다. 이를 보고 모든 군사들이 “대장군도 이와 같은데 우리들이야 어찌 가족들과 이별함을 한탄하리요”라면서 기꺼이 싸움터로 나갔다고 한다. 이 싸움에서 김유신 장군의 군사는 백제군을 패주시키고, 2천여 명을 베어죽이거나 사로잡았다. 김유신 장군 청년기에 사랑을 나누었던 것으로 전해지는 천관녀가 살았던 곳에 장군이 늘그막에 그녀를 기리기 위해 절을 지어 천관사라 불렀다. 석탑과 기초석 등의 석재가 남아 있는 천관사지. 주변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천관사지: 천관사지는 김유신의 사랑과 효, 충성심에 대한 이야기가 설화처럼 전해지는 곳이다. 천관사는 김유신 장군이 첫사랑 천관을 못 잊어 늘그막에 그녀를 기리기 위해 천관의 집터에 지은 절이다. 천관사는 월성에서 남산 방향으로 남천을 건너 50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최근 경주시가 발굴에서 기와조각과 석탑 부재, 건물지 등을 확인하고, 절 주변 정비사업과 함께 3층석탑을 추정 복원하고 있다. 복원하는 천관사지 삼층석탑은 탑신과 옥개석이 팔각형으로 경주지역에서는 유일한 형식이다. 새로운 볼거리로 탐방객들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관광객들이 천관사지를 탐방하기 쉽도록 탐방로를 말끔하게 정비해두고 있다. △단석산: 단석산은 해발 827m 높이로 경주 일대에서는 가장 높은 봉우리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풍광도 아름다울 뿐 아니라, 국보로 지정된 신선사마애불상군 문화유적이 신라시대의 불교에 대한 이야기를 내밀하게 전해준다. 특히 단석산 정상에는 김유신 장군이 수도하면서 단칼에 베었다는 큰 항아리 크기의 화강암이 가운데가 두부를 자르듯 양단되어 오래된 설화의 흔적으로 남아 신비함을 자아낸다. ◆새로 쓰는 삼국유사: 신도 김유신김유신은 어려서부터 신동으로 불렸다. 몸에 북두칠성을 타고 태어나면서부터 범상하지 않은 재주를 보였다. 글공부는 한 번 들으면 잊어버리지 않고, 활용하는 응용력도 뛰어나 주변 사람들이 깜짝깜짝 놀랐다. 유신은 신체발육이 빨라 10세에 벌써 성인의 몸보다 우람하게 성장했다.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집안의 심법의 뜻을 이때 이미 오의를 깨우치고 깊이 수련에 정진했다.15세에 몸은 장수의 튼튼한 체력으로 다듬어 지고, 집안의 도법은 십성의 경지에 이르렀다. 김유신은 16세에 화랑이 되어 처음 전쟁터에 나아갔다. 물러서는 법 없이 적을 베어 넘겼지만, 중과부적으로 장수의 후퇴 명령에 따라 많은 아군을 잃고 패퇴하는 아픔을 겪었다.유신은 동료를 지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무공을 터득해야겠다는 것을 깨닫고 갑옷을 벗어던지고 단석산으로 들어갔다. 신라시대 조각된 대형 석불이 신선사 서쪽 암벽 동, 서, 남쪽에 새겨져 있다. 2년간 암자에서 무수히 칼을 휘두르며 도법과 검법, 궁술 연마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정진했다. 또한 쉬는 시간 없이 묵상하면서 정신수양과 기도에 매진했다. 불과 2년의 시간이었지만 이미 터득하고 있던 심법과 그의 타고난 신선과 같은 체질은 놀라운 정진을 보게 했다. 일반 뛰어난 무사가 5시간 걸리는 단석산 둘레길을 1시간이 안되어서 돌아오고도 호흡이 거칠어지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그가 한 번 칼을 휘두르고 칼집에 도를 갈무리하고 난 다음에야 풀이든 나무든 우수수 쓰러졌다. 유신이 하산을 서두르던 그때 그의 앞 길을 막아서는 백발의 노인이 있었다. 김유신이 완력으로 한 시간이 넘도록 밀어내어도 한 발자국도 비켜나게 하지 못했다. 그제야 김유신이 노인 앞에 엎드려 절하고 지도를 당부하자 백발노인이 보검과 비법을 새긴 양가죽을 건네면서 옳은 일을 위해 힘을 쓸 것을 당부하고는 홀연히 사라졌다. 유신은 다시 양가죽에 새겨진 비법을 수련하기 시작했다. 그 비법은 지금까지 유신이 알고 있던 수련법에 정신의 힘을 더하는 방법이었다. 천기의 심신을 타고 태어난 유신은 불과 한 달 만에 그 뜻을 깨우쳤다. 김유신 장군이 18세에 득도하면서 신선으로부터 하사받은 보검으로 단칼에 베었다는 단석산 정상의 단석. 도인이 전해준 비법에 따라 기운을 일으키자 몸 안에서 힘이 폭주하는 느낌이 일었다. 가만히 일어나 정신을 집중하면서 힘을 한 곳으로 갈무리 했다.조용히 보검을 빼어들고 정상의 바위 앞에서 정신을 가다듬고 위에서 아래로 칼을 내리 그었다. 수억 년 한 덩어리로 뭉쳐 단석산 정상을 누르고 있던 화강암이 두부처럼 싹둑 양단되면서 쩍 갈라졌다. 유신은 백발노인이 사라진 북쪽을 향해 세 번 절하고 “백성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칼을 들겠습니다”라 다짐하듯 말하고 하산했다. 이때 유신의 나이 불과 18세였다. 무예의 정점에 올라 전장에 나서니 백전백승하는 명장이 될 수밖에 없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시의회 15일부터 임시회 열어 복지시설 현장 점검

경주시의회가 15일 제243회 임시회를 열어 5일간의 일정으로 7건의 조례안을 심의하기로 했다. 15일 본회의장에서 1차 본회의 장면.경주시의회가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제243회 경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경주시의회는 15일 1차 본회의에 이어 소회의실에서 전체간담회를 열어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한국원자력연구원 핵종분석 오류에 대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재발방지 및 후속대책(안)’에 대해 질문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경주시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시세 징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안을 처리하고 복지시설에 대한 현장방문 점검을 실시한다.경주시의회가 15일 제243회 임시회를 열어 5일간의 일정으로 7건의 조례안을 심의하기로 했다. 경주시의회가 임시회에 이어 15일 전체간담회를 열어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폐기물 관리에 대해 추궁하고 있다.16일부터 18일까지 문화행정위원회, 경제도시위원회는 지역내 주요시설을 방문해 현장점검 및 시설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귀로 듣는 발로 찾아가는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또 16일부터 18일까지 각 상임위원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기타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마지막 날인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심의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의, 기타 안건처리 등에 대하여 최종 의결 한다.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이 중요하다”면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자료분석 오류에 대한 재발 방지대책에 의회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라며 공단의 업무철저를 주문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 황성공원에 폭염 피하는 상설 물놀이장 개장, 다음달 25일까지 무료로 운영

경주시가 황성공원에 더위를 피하는 물놀이장을 15일부터 개장 다음달 25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물놀이장에는 6종의 어린이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경주시가 시민들의 허브공간 황성공원에 여름철 폭염을 피하는 상설 물놀이장을 개설 운영한다. 황성공원은 약 15만m² 부지에 울창한 소나무숲이 조성되어 있고, 다양한 운동시설, 충혼탑을 비롯한 기념탑, 맥문동과 여러 초목이 조화를 이루는 시민들의 종합힐링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여름철 폭염이 매년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황성공원 내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15일 개장 다음달 25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외 물놀이장에는 어린이놀이시설 6종과 샤워실 및 탈의실, 화장실, 휴게쉼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지원한다. 물놀이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자격을 보유한 안전요원 6명, 간호요원 2명이 교대로 근무한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7세 이하의 영유아는 보호자 동반 하에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물 교체 및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물놀이장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물놀이장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의 점검 등을 위해 휴장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물놀이장 개장으로 시민들의 여름철 피서지 제공은 물론 울창한 소나무 숲과 보랏빛 맥문동 군락과 함께 명실상부한 시민의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가 황성공원에 더위를 피하는 물놀이장을 15일부터 개장 다음달 25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물놀이장에는 6종의 어린이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엑스포공원 신라왕경숲에 그물침대 해먹 설치

경주엑스포는 경주엑스포 공원 신라왕경숲에 해먹 20여개를 설치해 쉼터를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경주타워가 훤히 보이는 시원한 느티나무 그늘에서 꿀맛 같은 휴식을 즐기세요.” 문화엑스포가 경주엑스포공원 신라왕경숲에 해먹(그물침대) 20여개를 설치하고 숲캉스를 즐기는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경주지역 공원에 이처럼 공용 해먹을 설치하기는 경주엑스포가 처음이다. 신라왕경숲은 경주엑스포가 엑스포공원 정문과 경주타워 숲 사이 18만㎡의 공간에 다양한 테마숲으로 조성되어 있다. 신라왕경숲의 테마는 ‘신라-숲-문화’를 주제로 육부촌을 형상화한 ‘육부림’, 서라벌 계림을 재현한 ‘왕경림’, 포석정 모양의 춤추는 분수대 ‘곡수원’, 안압지모양의 연못 등으로 구성했다. 이곳에는 아름드리 느티나무와 소나무, 회화나무, 수양버들, 팽나무 등 우리나라 고유 향토수종 2만5천여 그루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경주엑스포 공원 신라왕경숲에 해먹 20여개를 설치해 쉼터를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부산에서 온 관광객 최민영(32)씨는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다. 천 년 고도 경주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싱그러운 풀냄새를 맡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엑스포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한 힐링의 시간”이라며 “다시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왕경숲 해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관광객들이 엑스포 공원의 숨은 명소와 비경을 더욱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해먹과 파라솔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오는 10월에는 전국 최초로 ‘맨발전용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라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민선7기 1년, 경북 기초단체장에게 묻는다- 주낙영 경주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7기 2주년을 맞으면서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7기 1년을 회과 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좋은 일자리 창출, 신성장산업 육성 등을 키워드로 경주시를 경제도시로 만들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7기 1년을 회고 하면서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시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어 주 시장은 “민선7기 2년을 시작하면서 최우선 가치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이를 위해 일자리 중심 조직개편을 통해 시장 직속 일자리 상황실과 투자유치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관광체육분야에서도 2천 년 역사도시 위상에 맞게 문화관광스포츠산업 인프라를 절대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또한 금관총 보존전시 공간을 건립하고, 월성 해자 정비, 안강읍 일원에 전통한옥체험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 산악자전거코스, 골프장이 들어서는 ‘북경주 관광단지 조성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부자 농어촌을 건설하기 위해 농축수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면서 어촌개발의 동력을 확보하는데 많은 예산의 비중을 둘 계획이다. 스마트 팜 실용기술 보급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 있는 부자 농어촌 조성의 토대 마련을 위해서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주 시장은 “‘어촌뉴딜 300사업’ 선정과 감포항 ‘명품어촌테마 마을’ 조성, 수산융복합산업센터 조성 추진 등으로 농축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어촌개발 동력을 확보했다”며 “새롭게 개편한 도시재생본부를 중심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시동을 걸고 균형 있는 문화관광도시로의 발전에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명품 교육도시, 아름다운 경주를 만들기 위해 열린 시정, 소통행정을 꾸준히 실현한다. 교육경비 지원사업비를 대폭 확대하고 감포마이스터고 전환 등의 구체적인 교육정책을 개발 추진한다. 아동친화도시,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조성해 영유아, 어린이, 노인, 여성 등의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정책도 적극 개발 운영한다. 특히 힘차게 추진해 나갈 10대 역점시책은 △에너지과학연구단지 조성 △성형가공기술고도화센터 건립 △e-모빌리티 산업단지 조성 △신라왕경 복원․정비 및 핵심유적디지털 재현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 △감포항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신교통수단 도입 추진[무가선 트램, 모노레일(PRT)] △동서남북 통하는 교통망 구축 △폐철도 및 폐역사 활용사업 추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사업시행 등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2일 민선7기 2주년을 맞으면서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주 시장은 “신경주역-시내-보문을 잇는 새로운 체험형 관광 콘테츠 도입과 보문호반 둘레 모노레일 등 전문가와 시민 등 폭넓은 의견 수렴과 타당성 조사를 거쳐 신교통수단(무가선 트램, 모노레일(PRT)등)도입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요즘은 함께 느낀다는 ‘공감의 시대’이며, 공명은 함께 소리를 낸다는 뜻”이라며 “공감으로 한마음이 되어 함께 같은 소리를 낸다면 경주시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