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교육재단 경상여자고등학교는 1957년 권희태 선생이 ‘진리·아름다움·정의를 갖춘 참된 인간을 도야·배출한다’는 건학이념으로 설립한 사립 학교다.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총체적 덕성을 갖춘, 창의 융합 여성 인재를 육성하고자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쳐온 결과 2022년 북구청 교육경비 우수교, 2023년 최우수교로 선정됐다.◆과학·정보·수리 융합 교육과정중점학교 운영2014년 수학진로집중과정으로 시작해 2017부터 과학·정보·수리 융합중점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문학 소양과 자연과학 지식을 통섭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대학교 인공지능연구원 등 지역 기관과 협약을 맺고 과학 및 AI 교육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내 수학 아카데미, 과학 아카데미, SW 아카데미, 메이커 관련 창체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역 중학생들의 역량 함양을 위해 경상여고 재학생들이 멘토링하는 ‘중3 학생 초청 창의융합캠프’도 매년 개최한다.◆인문학 소양과 문해력 함양을 위한 독서·토론·작문 교육문해력 향상을 통해 사고력, 창의력, 문제해결력, 표현력을 강화하고자 ‘경상 독·토·작’ 교육활동에 주력한다. 설립자 권희태 선생의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게 하자’는 교육철학에 따라 매년 ‘올해의 고전’을 선정해 교직원과 학생에게 책을 선물하는 전통이 있다. 지난해에는 ‘강좌 한국철학’을 선물해 인문학 소양과 문해력 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7층 독립도서관 문헌정보관에 도서 5만 권을 보유해 학생 1인당 장서 82권으로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경상 아고라’ 게시판을 통해 이슈에 대한 찬반 의견을 표현하는 활동을 상시 진행하며 고전강독교실, 인문철학 독·토·작 캠프, 인문학 가을 여행, 밤새워 책 읽는 북팬션 독서 캠프, 시인과 함께하는 글쓰기 교실, 중학생 독후감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꿈·끼 실현을 위한 전인교육경상여고의 슬로건은 ‘그대 경상!! 큰 꿈을 펼쳐 빛나는 미래와 소통하라!’이다.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주도적으로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전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GS-5P Project는 5대 핵심수행 역량인 인성역량, 공동체역량, 진로역량, 학업역량, 표현역량 강화 프로젝트로, 역량별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진로에 맞는 프로그램을 수행해 일정 기준에 도달 시 ‘경상우수교육활동 이수증’을 수여한다. 1975년에 창단해 전국적으로 명성을 알린 관악합주반은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고 밴드부는 대중음악을 즐기며 전교생이 1인 1악기를 배운다. 블레이즈 댄스 동아리, 풋살 동아리는 전국대회에서 수상하며 교내외 행사에서 맹활약하고 있다.최은영 교장은 “학생 개개인이 탁월한 역량과 선한 도덕성을 겸비하고 애국심과 인류 보편의 가치관을 모두 갖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