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17일 국립생물자원관 대강당에서 2023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작 60점에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한다.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환경사랑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자연과 환경을 소중함을 알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공모전다.올해는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신청을 받았고, 사진·정크아트·일러스트(학생부)·일러스트(일반부) 총 4개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올해 대상 작품은 ▲사진 분야에서 ‘반두잡이(이복현 작)’, ▲정크아트 분야에서 ‘사랑하계(鷄)(최창완 작)’, ▲일러스트 일반부 분야에서 ‘가꾸어가는 지구(권혜진 작)’,이고, ▲일러스트 학생부 분야 금상 작품은 ‘유감스럽게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김준혁 작)’이 선정되었다.사진 분야 대상인 ‘반두잡이’는 인간이 수렵행위를 하는 모습으로, 맑은 물과 거기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과 사람이 조화롭게 살고 있는 모습이 주제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정크아트 분야 대상인 ‘사랑하계(鷄)’는 자전거 체인과 건축자재로 닭의 형상을 만들었고, 당구공으로 귀여운 병아리를 만들었다. 버려진 고철을 이용하여 흔하게 볼 수 있는 닭의 형상으로 주어진 환경을 건강하게 지켜가겠다는 의미가 들어있다.일러스트 일반부 분야 대상인 ‘가꾸어가는 지구’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행동들이 모여서 자연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주제로, 더불어 사용하는 자연환경을 책임감을 가지고 보호하자는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일러스트 학생부 분야 최고상인 금상에는 ‘유감스럽게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는 지구를 사람의 심장으로 표현하여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느끼게 함으로, 점점 오염되고 있는 환경에 대해 잘 표현하는 작품이다.사진 및 일러스트 일반부 분야 대상에는 각 400만 원, 정크아트 분야 대상에는 700만 원의 상금 및 환경부 장관상, 분야별 금상 이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전체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contest.keco.or.kr)에서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운영사무국 전화(02-529-2510)를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그 어느 해 보다도 환경사랑의 주제를 전달하기 위한 열정으로 가득 찬 우수한 작품들이 선정됐다”라며, “수상 작품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민과 환경을 위한 소통의 매개체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최미화 기자 cklala@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