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씨름단 ‘작은거인’ 윤필재(태백급, 80㎏ 이하)가 지난 14일부터 열린 ‘2020 정읍민속씨름리그 왕중왕전’에서 제주도 김성용을 3-0으로 물리치고 태백급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윤필재는 올 시즌 4번째, 개인 통산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태백급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의성군청씨름단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해 단체전 우승 1회 개인 장사 타이틀 6회 획득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 했다.의성군청씨름단은 지난 1991년 창단한 이래 매년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의성군의 전폭적인 지지, 감독과 선수간의 신뢰와 강도 높은 훈련으로 민속씨름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의성군과 의성진(眞)’ 브랜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의성군청씨름단장인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 한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의성군의 명예를 빛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내년에도 꾸준한 성적으로 의성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