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안심~하양) 개통에 따른 신호시스템 구축 공사 시행으로 다음달 12일부터 오는 4월4일까지 안심역 출발 열차 운행 시각과 승차 위치가 변경된다.대구교통공사는 이 기간 열차 운행 횟수는 평상시와 동일하나, 안심역에서 출발하는 첫 열차와 마지막 열차를 제외한 나머지 열차가 기존보다 3분 일찍 출발한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다음역인 각산역에서 3분 동안 정차한 후 기존 시각표대로 운행된다.승차 위치의 경우 기존 안심역 상행승강장에서 승차하던 설화명곡방면 열차 가운데 평일 28회, 토요일 15회, 일요일 4회는 하행승강장에서 승차하는 방식으로 바뀐다.공사는 일부 열차의 안심역 도착, 출발 위치가 변경됨에 따라 승객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운행을 위해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할 방침이다. 또 역세권 인근 행정복지센터와 학교 등에 협조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변경된 열차 시각표는 공사 홈페이지와 안심역에 게시될 예정이다.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신호시스템 구축 공사가 종료될 때까지 시민들의 열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안심역 열차 출발 시각과 착발선(열차 도착·출발 선로)이 변경되니 열차를 이용하시는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