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가 건강하게 나이 드는 웰에이징 시대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시니어 첨단기술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지난 10~12일 3일간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이번 박람회는 165개사 300부스 규모로 진행돼 총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박람회에서는 액티브시니어들이 필요로 하는 건강증진, 취미·문화, 라이프스타일, 재테크 등 다양한 분야 전시를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ICT기반 헬스케어, 인공지능, 메디컬·안티에이징 등 첨단기술제품과 전문적인 솔루션들이 소개됐다.시니어들의 새로운 도전과 인생 2막을 응원하는 가장 ‘핫’했던 구역은 단연 ‘파크골프대회장’과 ‘시니어올림픽’ 그리고 ‘감성캠핑존’이었다.11개 파크골프업체 20부스 규모로 구성해 참가한 파크골프대회장은 미니파크골프 18홀을 구성해 박람회 기간 중 하루 평균 3~4개씩 참가기업의 이름을 건 파크골프대회가 3일간 진행됐다.이번 박람회의 성과 중 하나는 대구지역 시니어산업 기술 강소기업의 발굴이다.디지털치료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더텍, 온열침대와 안마의자의 단점을 해결한 지압침대를 출품한 쓰리에이치, 스마트약상자를 출품한 제윤메디컬, 남성 탈모 가발 ‘누비다’를 출품한 알로헤어, 근력 피트니스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인 보따피 등 강소기업들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유발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또 동시 개최된 전 세계적인 고령사회를 선도하는 국제 학술회의 행사 ‘제론테크놀로지 엑스포&포럼’은 22개국 550여 명의 각국 전문가 및 정책 관계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코로나19가 고령자의 삶에 미친 영향과 제론테크놀로지 역할 및 초고령사회 디지털 전환 아젠다 등을 다루며 국제적인 관심과 열기를 입증시켰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시니어들에게는 더 건강하고 즐겁게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대구시는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서 지역 시니어 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