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우수기획전시사업’으로 선정된 사진기록연구소의 ‘군위(모리디자인·416쪽)’ 기록사진전이 사진집 발간과 함께 31일부터 11월12일까지 대구시 남구 대덕문화전당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대구공항 이전과 대구광역시 편입 등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군위군의 지리, 역사, 문화, 인물 등을 사진기록연구소의 9명의 작가가 1년 동안 기록한 작품들이다. 전시 오프닝이 열린 31일 장용근 사진기록연구소장은 "기록사진의 대외 전시도 중요하지만 작품들이 사진집으로 발간됐을때 그 의미가 지속될 수 있다"며 "사진은 여러 분야와 연계돼 책으로 엮을 때 쓰임새가 더욱 커진다"고 사진집 발간 의미를 설명했다. 사진기록연구소는 지역의 사진작가들이 모여 2014년부터 대구도시철도 3호선 기록사진집 Line3을 시작으로 오래된 물길(2015)·시선(2016)·인물탐구(2017)·기억, 기록, 기술-달성공원에서 교동시장까지(2018)·이방인의 시선(2019)·부서지고,세워지고(2019)· Scrap and Bulid(2021) 등 대구·경북의 이야기를 사진기록으로 남기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