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과 피렐라가 2023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다음달 15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드림·나눔 올스타로 나눠 치러진다.‘베스트 12’의 경우 드림 올스타에서는 롯데 7명, 삼성 2명, SSG·KT·두산에서 각각 1명씩 선정됐다.선발투수 박세웅(롯데), 중간투수 구승민(롯데), 마무리투수 김원중(롯데), 포수 구승민(롯데), 1루수 박병호(KT), 2루수 안치홍(롯데), 3루수 최정(SSG), 유격수 노진혁(롯데), 외야수 구자욱(삼성)·피렐라(삼성)·김민석(롯데), 지명타자 전준우(롯데)가 뽑혔다.삼성 구자욱은 이번 올스타전 투표에서 팬 투표 97만157표, 선수단 투표 148표를 얻어내며 총점 40.90으로 외야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피렐라는 팬 투표에서 75만1천460표, 선수단 투표 167표를 얻어내며 2위(총점 36.10)를 기록했다.나눔 올스타에서는 기아 4명, 키움·NC·LG·한화에서 각각 2명씩 뽑혔다.선발투수 양현종(기아), 중간투수 최지민(기아), 마무리투수 고우석(LG), 포수 박동원(LG), 1루수 채은성(한화), 2루수 김혜성(키움), 3루수 노시환(한화), 유격수 김주원(NC), 외야수 이정후(키움)·소크라테스(기아)·박건우(NC), 지명타자 최형우(기아)가 선정됐다.양 팀 ‘베스트 12’ 외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할 추천 선수는 각 팀 감독(드림 올스타 SSG 김원형·나눔 올스타 키움 홍원기)이 13명씩 총 26명을 선정할 예정이다.이번 올스타전 최다 득표의 영예는 키움 이정후에게 돌아갔다.이정후는 팬 투표 123만2천579표, 선수단 투표 276표를 얻어내며 총점 59.68로 팬과 선수단 모두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이는 2018년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두산 양의지에 이어 역대 2번째이다.또 선수단 득표는 2016년 NC 나성범, 지난해 삼성 피렐라의 236표를 뛰어 넘는 역대 최다다.한편 팬 투표는 지난 5~25일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 SOL(쏠)앱,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에서 진행됐다.10개 구단 감독, 코치, 선수가 참여한 선수단 투표는 지난 13~15일 실시됐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