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수도권 청년들을 대구로 불러 모으는 청년 귀환 채널을 구축한다.대구시는 지난 17~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2년 청년 귀환 채널구축 사업 수도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행사는 국무조정실과 서울시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동 주최하는 청년의날 행사 중 청년정책박람회에 참여해 대구시 청년정책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청년 2천여 명이 대구 부스를 찾았다.한덕수 국무총리와 대구홍보대사 양준혁씨도 함께 했다.부스에서는 지역 청년유출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시키고, 출향 청년의 유입을 위해 시가 추진하는 ‘청년 귀환 채널구축 사업’과 생애 주기별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지원하는 ‘대구 청년보장제’ 정책을 홍보했다.이틀간 지역 청년 멘토들이 이주·취업·창업·금융·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청년들과 대화하며 지역의 청년정책을 홍보하고 귀환 희망 청년을 발굴하여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도적단 소속 연극배우들은 사다리와 화살표 모양 조형물을 활용해 청년들을 부스로 유인하기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대구 부스를 찾은 한 청년은 “대구에 가본 적도 없고, 서울을 떠나는 것은 더욱이 상상해본 적도 없는데, 청년 멘토와 상담을 통해 대구에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대구시 안중곤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수도권 청년들이 대구에 관심을 갖고 대구에 와서 꿈을 이루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