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학급 밀집도 최소화 조치사항’을 17일 발표했다.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25학급, 중학교 16학급, 고등학교 25학급 이상인 과대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밀집도 3분의 2 이내 유지를 강력 권고했다.유치원은 전체 정원 3분의 2 이내 유지·돌봄 포함 급당 20명 내외로 등원한다.초등학교의 경우 과대학교는 격주 등교 또는 격일 등교를 한다.25명을 초과하는 과밀학급은 학급 내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분반 또는 넓은 특별실을 활용한다.중·고는 중 3과 고 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과대학교는 격주 등교한다.특수학교는 학교 여건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했다.특히 전국 단위 모집 고교 재학생 중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서울 성북구 등 7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은 전면 원격 수업을 하기로 했다.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등교수업일 축소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 소외계층 보호 대책도 마련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