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해 동양대 총장 학교법인 이사직 사임…총장직은 유지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이 동양대 학교법인 이사직에서 사임했다.17일 동양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현암학원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최 총장이 낸 법인 이사직 사임 건을 의결했다.최 총장은 일신상 사유로 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총장직은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최 총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표창장을 둘러싼 논란의 핵심 인물이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김대원·정승원·정태욱, 김학범 감독 눈도장 ‘쾅쾅’

대구FC 동갑내기 꽃미남 3인방이 김학범 감독의 눈에 들었을까.한국 U-22 축구대표팀은 지난 14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하지만 평가전인 만큼 경기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내년 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 감독의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더 중요했다. 이제 선수 파악 및 평가는 거의 마무리됐고 앞으로 있을 평가전에선 안정감 속에서 완성도를 키워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김학범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전체적인 선수 평가는 이번 2경기로 끝났다”며 “이번 두 경기를 냉철하게 평가해서 수비진을 구축하고 남은 경기에서 수비 완성도를 키우겠다”고 밝혔다.이런 측면들을 고려했을 때 대구의 김대원, 정승원, 정태욱은 김 감독에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것으로 보인다.이날 한국 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 선수단 중 가장 빛난 플레이어는 ‘김대원’이었다.득점 빼고 모든 것을 보여줬다.김대원에게 손흥민, 이강인의 향기가 났다.손흥민의 빠른 돌파, 이강인의 정교한 패스와 시야, 날카로운 킥 등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높였다.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 수비를 당황하게 만드는 패스를 뿌렸다. 이 공을 정우영이 받았지만 골망을 흔들진 못해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또 악착같은 플레이까지 더해 전반 29분 골대 앞 혼전상황에서 볼을 빼낸 후 정확히 정우에게 패해 선제골에 기여했다.전반 44분 아크 정면에서 날린 환상적인 프리킥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김대원이 공격을 이끌었다면 정승원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특히 정승원은 평가전을 통해 멀티 자원임을 입증했다.김학범 감독은 전반전에는 정승원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했지만 수비 시엔 전방부터 압박을 가했다. 후반전에는 교체카드를 활용하면서 이유현이 교체되자 오른쪽 수비수로 내려가 임무를 수행했다.실제로 정승원은 소속 팀 대구에서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로도 뛴다.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대회가 엔트리 제한을 받는 만큼 김학범에 멀티 플레이어 정승원은 매력적인 카드다. 올림픽 최종 엔트리는 18명에 불과하다.경기 종료 직전 투입된 정태욱도 함부로 버릴 수 없는 카드라는 것이 드러났다.끌려가고 있는 경기에서 김 감독은 동점으로 만들기 위해 정태욱, 오세훈을 동시에 투입했다. 이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하기 위한 카드다. 정태욱은 첫 번째 평가전에서 압도적인 피지컬을 선보인 바 있다.평가전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인 대구의 동갑내기 꽃미남 3인방은 소속 팀으로 복귀해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K리그1에서도 활약이 계속 이어진다면 김학범호의 핵심 멤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한국당 공천 경쟁 다음달 중순 돌입 …'폭풍전야'의 한국당

자유한국당의 공천경쟁이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총선 6개월을 앞둔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TK(대구경북) 정가도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돌입하게 된다.'‘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구호 아래 모처럼 단일대오를 형성, 지지율 상승의 급피치를 올리고 있는 한국당은 우선 조국 사퇴까지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정기국회 대정부 질의 국정감사 등을 통한 원내 투쟁에 주력할 전망이다.공천 작업도 국정감사가 끝난직후인 다음달 중순이후 한달여간 당무감사를 통한 당협위원장 교체와 인적쇄신 작업을 병행하고 공천룰 확정도 이 기간 동안 이뤄지게 된다.정가 일각에선, 공천 경쟁의 신호탄으로 불리는 한국당의 공천룰의 경우 섣부른 확정으로 보수분열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에 연말에 확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이 과정에서 물갈이 폭과 대상, 기준 등을 놓고 갈등이 예상된다. 친박(친박근혜), 비박(비박근혜)의 케케묵은 계파 대결도 재연될 수 있다.여기에 보수 통합이 본격 추진되면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된다. '한국당 중심의 보수 통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외부 인사 영입'은 곧 '내부 인사 퇴출'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찬반을 놓고 갈라섰던 보수 진영 인사들이 한국당이 친 '빅텐트'에 합류할 경우 '보수 통합'보다는 '보수 분열'을 재연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또 공천룰과 관련, 신(新)정치혁신특별위원회가 '중징계·탈당·경선불복' 이력자에게 공천 시 최대 30% 감점하고 정치신인·청년·여성에게 30∼50% 가산점을 주는 공천룰을 검토한 바 있지만 이를 둔 갈등 가능성도 점쳐진다.무엇보다 인적쇄신·인재영입·보수통합 등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을 둔 공방전도 예상된다.황 대표가 이미 선보인 강력 투쟁 의지가 총선 승패의 중요 분수령을 둔 공천 정국에도 발휘할 지가 관심사다.친박 의원들을 한국당 전면에 내세우면서 굳어진 ‘도로 친박당’의 이미지를 벗고 혁신의 한국당 빅피처를 보일 수 있느냐도 관건이다.이경근 정치평론가는 “국회 국정감사 이후 황교안 한국당 대표 흔들기가 본격화 할 것이고 공천정국에선 황 대표의 리더십도 집중 거론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보수대통합을 둘러싼 계파간 갈등은 물론 예상 가능한 한국당의 내분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읍참마속 등 황 대표의 강력 리더십의 발휘 여부가 한국당의 총선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황교안 지지율 반등 부심 …경제특위 챙기기 시동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실질적 경제 대안을 내놓기 위한 당내 특별위원회 활동에 가속도를 붙히고 지역 방문을 매주 한차례씩 소화하는 등 최근 침체된 당 분위기 재건에 나선다.한 때 상승세를 보이던 당 지지율이 하락 국면을 벗어나지 못한데 따른 반등 행보로 풀이되지만 당장의 지지율 상승을 이끌기엔 2%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내년 총선을 겨냥한 한국당 차원의 변신과 혁신 공천룰 등 강도높은 자강쇄신책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당내 안팎에서 계속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11일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주 1회 지역 방문' 방침에 따라 오는 13일 강원 고성과 양구를 차례로 찾는다.고성은 지난 4월 강원 산불로 피해를 본 곳이며, 양구는 국방개혁 2.0의 군부대 통폐합 작업에 따라 주둔 중인 육군 2사단의 해체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는 곳이다.오는 15일 광복절에는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정부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인근에서 독립열사들의 얼을 기리는 당 차원의 일정도 검토 중이다.황 대표가 한동안 자제하던 지역 방문 일정을 재개한 것은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것이다.총선을 불과 8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정부·여당과 분명한 각을 세우면서 한국당 나름의 정책을 제시, 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현장 방문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 깔렸다고 할 수 있다.원외 당 대표의 한계로 인해 9월 정기국회부터 뉴스의 초점에서 벗어날 가능성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황 대표는 정기국회 전인 8월 한 달 간 현장 방문을 통해 최대한의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경제 이슈를 적극 부각해 유권자를 파고들 방침이다.이와 함께 황 대표는 일본수출규제대책특위,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 등의 가동을 통해 경제정책 대안을 마련 중이다.한편 황 대표는 지난 10일 북한의 발사체 구가 발사와 관련, 총체적 안보 붕괴 상황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시작된 한·일 경제전쟁 …TK 총선 민심 흔든다.

지난 2일 일본정부의 2차 경제보복인 한국의 백색국가 제외 각의(국무회의)결정에 한·일 경제전쟁이 본격화되면서 TK(대구경북) 총선 민심도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지난해 지방선거가 북풍의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했다면 제 3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의 극적 서울 답방 가능성 등 내년 총선 승패 분수령이 이같은 북풍기류와 함께 거센 반일 운동이 동반 가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그동안 자유한국당에 일정부분 기울어진 보수심장 TK민심 방향타가 달라질 수 있다는 보수진영의 우려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지역 정가는 당장 오는 28일까지 일본정부의 이번 2차 경제보복 시나리오가 철회되지 않고 본격시행될 경우 한·일 관계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다는데 주목하고 있다.일본에 대한 적대 관계가 국민 전체 결집으로 이어지고 현 정부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친일 청산 프레임이 작동할 경우 TK 민심도 현격하게 정부여당쪽으로 쏠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실제 지난 2일 일본정부의 각의 결정에 곧바로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는다. 역경을 오히려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각오서린 큰 목소리에 이미 국민들은 반일 항쟁 분위기로 결집되고 있다.정작 한일 경제전쟁을 불러일으킨 현 정부의 잘못된 외교정책을 되새김질 하는 비판 분위기도 사라지고 있다.되레 그동안 현 정부여당의 경제실정을 강력 비판 견제해 왔던 자유한국당의 비판 목소리도 눈앞에 닥친 한·일 경제전쟁에 휩쓸리면서 존재감도 숙지고 있는 모양새다.한국당을 겨냥 연일 비판수위를 높이고 있는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도 이를 감지하듯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사회의 주류가 바뀐 줄 보수 정당만 모른다. 이미 국민들 뇌리에서 폐족이 됐는데 아직도 주류인양 착각하고 웰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정부여당)은 작년엔 평화로 위장한 친북의 한해였다면 올해는 친일 청산을 내세워 반일 운동으로 날을 지새우고 내년에는 방위비 인상 부당을 구실로 반미 자주화를 부르짖을지도 모른다”며 "주사파 정권의 본질은 친일청산과 반미 자주화, 우리민족끼리"라고 우려했다.이경근 정치평론가도 “한·일 경제 전쟁이 보수 일변도의 TK 민심을 바꾸게 하는 계기가 될지 모르겠다. 지난해 지방선거의 재판처럼 한국당에 우호적인 바닥민심이 확 달라질 수 도 있다는 우려목소리가 주변에서 들리고 있다”면서 “한국당은 내부의 강한 혁신드라이브로 한일전쟁에서 국민들을 이끄는 전면에 쓰는 대안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인천 이어 서울에서도 나타난 붉은 수돗물, 노후 배수관 탓

지난 20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을 받았다며 "현재 해당 지역으로 들어가는 물은 문제 없지만 이미 들어가서 저수조에 있는 물은 아직 남아 있고 오염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문제가 된 노후 배수관은 내년 교체 작업을 앞두고 있던 설비로 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예비비를 활용해 해당 상수도관 교체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오늘(21일) 박원순 서울 시장은 문래동을 긴급 방문해 "식수가 우선 중요한 만큼 아리수는 충분히 여유 있게 공급해 달라"며 "간단한 세면까지도 가능하도록 공급해 시민들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다.본부 관계자는 "서울시는 노후 수도관을 거의 다 교체했는데 관말(수도관 끝부분) 지역은 노후 수도관이 일부 남아 있어서 생긴 문제로 보인다"며 "현재 서울물연구원이 자세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online@idaegu.com

밝은 표정의 부울경 단체장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열린 동남권 신공항 관련 면담을 위해 송철호 울산시장(왼쪽부터),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이동하고 있다.(관련기사 2면)연합뉴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구FC, U-20 월드컵 활약한 고재현 이벤트 준비한다

대구FC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한 고재현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17일 대구FC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FC서울 경기에 팀으로 복귀한 고재현을 위한 환영회를 기획하고 있다.이날은 당초 지난 서울전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등 부상투혼을 발휘한 정태욱과 관련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하지만 대구는 한국대표팀이 새 역사를 쓰는데 공을 세우고 금의환향한 고재현을 기념하고자 기존 행사와 병행할 예정이다.다만 관련 행사는 고재현의 선발 출전 여부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다.선발 출전 시 전광판을 활용한 환영회 등으로 진행된다. 반대로 선발 출전하지 않으면 현장 사인회 등 홈경기를 방문한 팬들과 만남이 성사될 전망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홍콩 시위 중 추락사고… 거세지는 '캐리 람' 사퇴 요구

지난 16일 '범죄인 인도 법안'의 완전 철폐를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에 나선 홍콩 시민들의 인원이 200만 명에 달했다.지금까지 홍콩에서 벌어진 시위 중 최대 시위는 1989년 중국 본토의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기 위해 벌어진 시위로 당시 150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됐다.캐리 람 행정장관은 "법안 심의는 보류될 것이며, 대중의 의견을 듣는 데 있어 시간표를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홍콩 정부가 단기간 내에 범죄인 인도 법안을 재추진하지는 않을 것을 시사했다.하지만 시민들은 홍콩 정부가 언제든 다시 송환법 통과에 나설 수 있다면서 공식적으로 송환법을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시위대는 캐리 람 행정장관이 물러나야 한다고 외쳤다.전날 밤에는 정부 청사 인근 애드미럴티의 유명 쇼핑몰 퍼시픽 플레이스에서 홀로 송환법에 반대하는 고공시위를 벌이던 30대 남성 량(梁)모씨가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해 많은 홍콩 시민들이 사고 현장을 찾아 꽃과 촛불, 편지를 놓고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online@idaegu.com

한국당 물갈이설·탈당설 곧장 수습, 친박 의원 물갈이 가능성은 낮을 듯

자유한국당 내 물갈이설·탈당설 등 논란이 이어지자 한국당이 곧바로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여기에 황교안 체제 이후에도 친박 의원들이 한국당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당이 공천과정에서 친박 의원들에게 전적으로 책임을 물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전망이다.12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책임이 있는 현역의원 대폭 물갈이 등을 시사했던 신상진 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은 친박계를 겨냥한 발언이 아니라며 수습에 나섰다.신 위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통화에서 홍 의원의 탈당 시사에 대해 “사실 지금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는 계파도 많이 소멸됐다. 보수의 분열돼 있는 모습들을 하나의 자유민주 보수로 모아 나가겠다는 게 우리 당의 기치”라며 “제가 친박을 학살하겠다 말 한 적도 없다. 단지 현역 의원의 물갈이 폭이 과거보다 클 것이라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당 지지율이 바닥을 치는 상황을 현역 의원들이 책임을 안 지면 누가 지나. 20대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물갈이 분위기들이 많이 강하다”며 “이것을 이상하게 일부 언론에서 ‘친박 학살 아니냐’는 뜻으로 읽고 홍 의원이 자기를 겨냥했거나 친박을 겨냥했다는 그런 식으로 확대 해석을 하면서 탈당 이야기까지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렇게 홍 의원의 반응에 신 위원장이 곧장 수습에 나선데다 친박 의원들이 여전히 황 체제에서 주류로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각에서 제기된 공천 물갈이설과 그에 따른 탈당은 없을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 관계자의 얘기다.실제 친박이 주를 이루는 TK 의원들의 경우 황 대표 체제에서 주요 당직에 대거 중용됐다.추경호 당 전략사무부총장을 비롯, 곽상도·정종섭·김재원·최교일 의원 등 친박 의원들이 친황으로 불리며 승승장구 중이다.게다가 홍문종 의원과 동반 탈당설이 제기된 태극기 부대의 대표격인 김진태 의원은 12일 탈당설을 부인하며 “홍 의원이 대한애국당을 간다면 따라갈 의원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또한 그는 조원진 애국당 대표가 한국당에서 현역 의원 5명 정도 섭외가 됐다고 말한데 대해서도 “그 말을 그대로 다 믿는다면 지금 애국당에 30명 쯤은 가야한다”는 말로 대신 부정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지금까지 분위기로 봐서는 친박 의원들을 공천에서 배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천에서 비박계에 대한 배려가 이뤄진다면 이제까지 당을 지켜온 친박계가 들고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며 “현재 당 내 분열이 일어나면 총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전혀없는 만큼 특위가 계파 갈등을 부추기는 공천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정정용호 4강 신화 재현…태극전사, 더 높은 곳 바라본다

‘대구가 낳은 아들’ 정정용 U-20 대표팀 감독이 36년 만에 ‘4강 진출’ 꿈을 이뤄냈다.정 감독과 리틀 태극전사들은 또 다른 새 역사를 만들기 위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정정용호는 9일(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에서 3골에 모두 관여한 막내 이강인(발렌시아)의 원맨쇼에 힘입어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을 연장 접전 3-3 무승부 후 승부차기(3-2) 끝에 승리했다.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3시30분 루블린에서 8강 상대 미국을 2-1로 꺾은 에콰도르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정정용 감독은 이날 세네갈을 상대로 최전방에 오세훈(아산)을 세우고 전세진(수원)과 이강인을 좌우 측면에 배치했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선보일 것이란 예상을 깨고 정 감독은 공격 삼각편대를 가동하며 초반 공세를 강화했다.하지만 한국 세컨드 볼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보였고 세네갈에 일격을 맞았다.세네갈은 전반 37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길게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쪽 후방에서 재차 올렸고 공이 뒤로 흐르자 카뱅 디아뉴가 왼발로 강하게 때리며 골망을 갈랐다.주도권을 뺏긴 채 전반이 마무리되자 정 감독은 후반 8분 전세진을 빼고 조영욱을 투입하며 공격 무게를 실었다.승부는 이지솔이 페널티킥(PK)을 얻어내면서 균형이 맞춰졌다.후반 17분 이지솔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세네갈 선수에게 반칙을 당했고 VAR(비디오판독) 끝에 PK를 얻어냈다. 그리고 PK는 ‘막내형’ 이강인이 왼발로 밀어서 세네갈 골문 왼쪽 구석에 꽂았다.1-1 팽팽했던 승부는 시간이 흐를수록 치열한 공방전으로 번졌다.후반 28분 이재익이 수비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VAR 확인 끝에 세네갈에 PK 찬스를 내줬다.한국 골키퍼 이광연이 니안의 첫 번째 PK를 막았지만 바뀐 규정을 어기며 경고 카드를 받았다. 개정된 규정은 PK 시 골키퍼는 키커가 차기 전 골라인을 먼저 벗어나면 안 된다.니안은 두 번째 시도에서 골을 성공시켰고 1-2로 앞서 나갔다.정정용 감독은 후반 34분 발빠른 엄원상과 미드필더 김정민을 투입해 마지막 승부를 걸었고 후반 추가시간 8분, 이지솔의 극적인 헤딩 동점골로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연장전에서는 한국이 먼저 웃었다.연장 전반 6분 이강인이 아크정면으로 뛰던 조영욱에게 수비수 3명 사이로 스루패스를 찔러 넣었고, 이를 침착하게 받은 조영욱이 마무리 지으며 3-2로 앞서 나갔다.하지만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세네갈 시스에게 통한의 동점골(3-3)을 내줘 승부차기에 들어가야 했다.승부차기에서 한국은 세네갈을 3-2로 물리치고 36년 만의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대표팀은 결승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 12일 ‘돌풍’ 에콰도르와 만난다. 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내친 김에 결승무대까지 넘보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쳤다.U-20 월드컵 무대 최고 성적이 16강에 불과한 에콰도르는 이번 대회 강호들을 차례로 쓰러뜨리며 역사를 쓰고 있다.요주의 선수로는 레오나르도 캄파나가 꼽힌다. 캄파나는 지난 3월 골닷컴이 선정한 세계 축구 유망주 50인에 이강인과 함께 이름을 올렸던 ‘신성’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지만 8강 미국전에서 어시스트하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강호 우루과이와 멕시코를 상대로 연이어 골을 뽑아 낸 곤살로 플라타도 경계대상 중 한 명이다.한국 U-20 대표팀은 과거 에콰도르와 2번 맞붙어 1승1패를 기록했다. 전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월드컵 개막 직전에 치렀던 평가전에서는 한국이 이강인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꺾은 바 있다.정정용호가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에콰도르를 꺾고 사상 첫 결승 진출과 우승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한일전 한국 승, 아르헨·프랑스 탈락… 8강 상대팀은?

오늘(5일)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일본을 1-0으로 이겼다.한일전에서 우승한 한국은 8강에 진출하며 일본은 패배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이날 경기에서 '숙적' 일본을 맞아 오세훈(아산)은 헤딩 결승골로 승리를 이뤄냈으며, 다양한 대륙의 선수들과 상대하며 체격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이로써 한국은 9일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자에서 열리는 8강에서 역대전적 1무의 세네갈과 맞붙게 된다.세네갈을 이긴다면 4강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 가운데 난적으로 꼽히는 프랑스와 우루과이가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대진을 받아들었다.한편 콜롬비아-우크라이나전 승자는 이탈리아-말리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한국-세네갈전 승자는 미국-에콰도르 승자와 준결승에서 각각 맞붙는다.online@idaegu.com

조현병 운전자, 고속도로 역주행해… 어린이·예비신부 등 3명 사망

오늘(4일) 오전 7시 34분께 충남 공주시 우성면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 방향 65.5km 지점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던 40대 남성이 고속도로를 역주행해 마주 오던 포르테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이 사고로 40대 운전자 박씨와 그의 아들, 포르테 운전자 최모씨 3명이 사망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박씨의 아내는 남편과 아들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사고 발생 8분 전으로 박씨 아내는 "남편이 조현병을 앓고 있으며 최근 약을 먹지 않아서 위험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박 씨는 자신의 아들을 화물차에 태운 후 오전 7시 15분께 당진~대전고속도로 충남 예산 신양IC 인근까지는 정상 운행했으나 7시 16분께 갑자기 차를 반대로 돌려 역주행하기 시작했다.경찰은 즉시 순찰차를 출동시켰지만 박씨의 화물차는 고속도로를 19km 가량 역주행 하다가 최씨의 승용차와 정면충돌했다.최씨는 이달 말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인 것으로 확인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박 씨가 평소에 어떠한 치료를 받았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online@idaegu.com

[단독]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 조현우 독일행 ‘추천’

국가대표 축구팀 수문장이자 대구FC 스타 조현우의 때아닌 해외진출 이적설이 루머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가 조현우의 해외리그 진출과 관련해 그의 에이전트에 독일행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대표는 조현우 이적설과 관련, 3일 대구일보와 통화에서 “이탈리아, 영국은 워크퍼밋(취업비자)이 까다로운데 반해 독일은 그렇지 않아 조현우의 에이전트에 분데스리가 진출을 추천했다”고 털어놨다.이어 “현우의 해외리그 진출은 언제나 환영한다. 한국 축구 발전 등 대승적인 차원에서 언제든지 보낼 수 있고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현우의 해외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수문장으로 수많은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는 등 이름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당시 조현우는 월드컵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이적설이 한 차례 불거졌고 이후에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군 면제까지 받아 대구를 떠난다는 루머가 나돈 적이 있다.이번 이적설의 경우 조현우가 군 문제를 해결한데다 조현우와 대구의 계약기간이 연말까지라는 점, 국내와 해외리그 이적시장 기간이 겹치는 점, 유럽 진출의 꿈을 가진 조현우의 의지 등을 고려하면 이적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무엇보다 조현우가 이미 대구에서 우승컵(FA컵)을 들어 올린 만큼 올여름이 이적 적기라는 평가도 있다.조현우의 유럽 진출 꿈이 이뤄진다면 한국 골키퍼로는 처음이다.구단 입장도 나쁘지 않다. 이적료를 챙길 수 있으며 골키퍼를 키워냈다는 명성도 얻을 수 있다.그러나 조현우 이적과 관련해 대구FC는 해외구단으로부터 공식 제안을 받지 못한 상태다.이번 해외진출 이적설은 지난 2일 밤 모 축구 팬사이트에 조현우의 독일분데스리가 이적 관련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확산되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