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한 스푼, 디자인 두 스푼> 대를 잇는 장인정신 어반아이웨어

대구의 안경테 업체 가운데 대를 잇는 장인정신으로 상품에 진심을 더하는 업체가 있다.2013년부터 나인어코드라는 자체 고급 브랜드를 론칭해 클래식하면서 트렌디한 아이웨어를 매년 선보이고 있는 ‘어반아이웨어’다.어반아이웨어의 이희준(38) 대표는 40여 년 동안 안경에 있어서만큼은 최고를 추구해온 아버지 영향으로 대학 전공을 안경 디자인 관련 학과로 택했다.이 대표는 기술력과 완성도가 뛰어난 국내 제품들이 해외 유명 브랜드에 비해 저평가 받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선 고급 브랜드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그는 “존경받는 장인들이 많은 한국의 안경 문화와 기술은 기존 서양 브랜드들과는 결이 다른 우아함과 아름다움이 있다”며 “아버지의 제조 노하우와 전문성을 이어받아 제품에 집중시키려 노력중이다”고 말했다.나인어코드는 2대에 걸친 철학을 안경과 선글라스에 담아 매년 디자인을 새로이 출시해 기존 제품들을 재탄생시키고 있다.주력 상품은 △Kissing BELLA △Kissing MARTE △Horn ELSA 등이 있다.공통점은 기본적으로 테가 얇아 날렵한 인상과 더불어 고급스러운 멋을 뽐낼 수 있다는 점이다. 티타늄 재질로 뛰어난 내구성도 자랑한다.또 다른 특이점은 뿔테와 메탈의 비중이 50대 50으로 이뤄져있다. 전면부에서는 메탈이 비치지만 각도에 따라 다른 질감의 느낌을 주는 것이 이 제품들의 포인트다.이탈리아 Mido show과 홍콩 HKCEC, 중국 상해 SIOF 등 다양한 국제 박람회 초청으로 해외 바이어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키우고 있다.나인어코드 브랜드는 주력 제품들 호응에 힘입어 현재 프랑스와 미국, 캐나다 등 유럽과 미주로 뻗어나가고 있다.500여 곳의 오프라인 매장과 협력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다가가고 있다.지난해 코로나19로 안경업계도 직격탄을 맞았지만 어반아이웨어는 내수 시장에서 선방했다. 지난해 내수 매출이 전년 대비 5% 증가했다.지난해 해외 박람회가 줄줄이 취소돼 판로개척에도 어려움이 컸지만 프랑스 등 유럽 판로를 사전에 개척해둔 탓에 물량 주문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이 대표가 밝힌 나인어코드 브랜드 제품 매력은 패션과 감성에 있다.다양한 소재의 독특한 특징과 콘셉트를 살리면서 적합한 프레임을 설계에 중점을 둔 것.최근 소비자들이 본인들의 개성과 감각을 안경으로 표현한다는 점에 주목해 패션 아이템 역할에도 충실히 따르고 있다.어반아이웨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토어 팜 등 온라인 판매도 신경 쓰고 있다.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어반아이웨어는 나인어코드와는 또 다른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있다.그는 “올 하반기 새로운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탄탄한 기술력과 고집스러운 장인정신을 또 한번 되새기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안경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지원 확대하니 기업이 몰려왔다 ..아이빌 안경기업 입주율 100% 달성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하 KOIA)이 운영하는 아이빌이 지난달 최초 안경기업 입주율 100%를 달성했다.KOIA에 따르면 초창기 아이빌은 저조한 임대율과 각종 규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초기 임대율이 평균 40%대에 그쳤다. 건물의 용도 및 규제로 인해 식당 업체가 입점하지 못해 입주기업들이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이같은 어려움 해소를 위해 KOIA는 2018년부터 아이빌 건물 용도변경에 따른 규제 완화와 저렴한 관리비 등 지원을 확대했다. 그 결과 입주기업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임대율이 평균 90%대로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입주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 감면과 시설비 지원을 통해 기업 입주율 100%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진광식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대구시와 북구청과 함께 아이빌을 통해 안경 제조산업의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5월 준공 예정인 안경테 표면처리센터를 친환경 시스템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안광학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아이빌은 대구시와 북구청의 지원으로 건립됐다. 2015년 10월부터 KOIA에서 수탁·관리를 통해 제3산업단지에 위치한 안경업계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숙련인력의 성장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안광학산업 지원시설이다.1~7층까지 연면적 9천957.61㎡, 총 67개 호실로 구성됐다.입주기업에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24시간 보안시스템, 샤워시설, 탕비실 등의 편의 공간을 구축하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공략 공들인 아이에스동서, 첫 입주 시작으로 지역 시장 확대

대구지사 설립을 통해 지역화에 공을 들인 아이에스동서가 대구 첫 입주를 시작으로 지역 시장을 확대한다.아이에스동서는 이번달부터 2018년 6월 공급한 ‘수성범어 에일린의 뜰’의 본격 입주를 시작한다.719세대로 구성된 단지는 아이에스동서의 대구 첫 사업으로, ‘에일린의 뜰’ 브랜드를 대구에 안착하게 만든 단지다.아이에스동서 두번째 입주단지는 2019년 1월 공급한 동대구 에일린의 뜰(707세대)로, 올해 하반기 입주가 예상된다.아이에스동서는 두 단지의 성공 분양을 계기로 또 다른 브랜드인 ‘W’ 공급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9년 5월 1천868세대로 구성된 수성범어W와 그해 10월 1천88세대로 구성된 대구역 오페라W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지역 내 인지도를 높이는 중이다. 4개 단지 총 세대수만 4천382세대에 달한다.아이에스동서는 올해 신규 공급에도 나선다. 이달 중 죽전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으로 959세대로 구성된 ‘죽전역 에일린의 뜰' 을 분양하며 대구 서쪽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최근에는 공급 영역을 경북으로 확대해 지난해 경주에서 에일린의 뜰을 첫 공급하며 대구경북 공략에 속도를 높이는 중이다.한편 아이에스동서는 지역 내 잇따른 사업 추진을 위해 역외 건설사로 유일하게 개발팀과 도시정비팀으로 구성된 대구지사를 2017년 설립했다.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양질의 사업 확장 등을 위해 지사를 설립하고 지역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신간…‘씨앗을 쫓는 아이들’, ‘10대와 통하는 법과 재판 이야기’.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세상은 어렵고 답답한 것 투성이다.이번에 소개하는 신간 서적들은 어른 뿐 아닌 세상의 미래가 될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책은 세상의 중심에 서서 스스로 성장해나가는 아이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하며, 동시에 안도와 위로를 준다.나아가는 길이 비록 외롭고 험난하지만 어려운 길을 잘헤쳐나갈 수 있도록 말이다.◆씨앗을 쫓는 아이들브렌 맥디블 지음/푸른숲주니어/216쪽/1만1천 원오늘날의 먹거리 생태계는 소수의 대량 생산 품종들이 꽉 주름잡고 있다.품종이 멸종 위기에 놓이면서 미래에는 바나나가 지구상에서 사라지거나 부자들만 희귀 품종의 값비싼 바나나를 즐기게 될지 모른다는 말은 모두가 들어봤을 것이다.그런데 만약 이 같은 상황이 우리의 주식이 되는 쌀, 밀, 감자 같은 농작물에 벌어진다면 어떨까.최악의 식량난을 어린 아이들의 시선으로 그린 작품이 바로 이 책이다.이 책은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대기근이 찾아온 미래 세상에서 두 남매가 개썰매를 타고 생명의 땅을 찾아가는 이야기다.부모님이 사라진 뒤, 극한 상황에 남겨진 어린 남매는 통제된 도시를 탈출해 푸른빛이 사라진 황무지를 가로지른다.그러는 가운데 잔인한 악당과 굶주림, 그리고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마주하게 된다.책의 저자는 전 지구를 뒤흔든 병충해라는 소설적 상상력을 통해 풍요를 위해 인류가 저버린 ‘종 다양성’ 문제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그는 지구라는 대지에 주어진 책의 지상과제가 바로 우리 자신에게 당면한 과제이기도 하다고 넌지시 조언한다.책은 짜릿한 액션 영화처럼 긴장과 재미를 선사하는 모험담인 한편 벌거벗은 인간 본성에 대해 질문하며 성숙해 가는 아이들의 강렬한 성장담이자 지구에 당면한 절박한 문제에 대해 경고하는 환경 소설이다.모험을 떠난 남매의 시선은 사막이나 달처럼 황량한 땅으로 비유되는 대지의 죽음을 가슴 아프게 비춘다.마침내 작품의 대단원에서 새로운 기술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보존돼야 할 옛 지혜와 가치가 있다는 점을 일깨운다.이 책은 뉴질랜드 북어워드 에스터 글렌 상, 호주의 SF문학상인 오렐리스 최고의 어린이 도서 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에 카네기 메달과 CBCA 올해의 책 후보로 선정돼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았다.◆10대와 통하는 법과 재판 이야기이지현 지음/철수와영희/204쪽/1만3천 원이 책은 청소년들이 어렵고 멀게 느끼는 법에 대해 법의 목적과 종류, 범죄와 형벌, 재판의 종류와 절차, 헌법과 헌법재판소 등을 주제로 풍부한 사례와 함께 쉽게 알려준다.‘베니스의 상인’이나 ‘죄와 벌’ 등 세계 명작에 담긴 법에 대한 이야기와 지동설을 주장해 벌어진 ‘갈릴레이에 대한 종교 재판’과 범죄자 인권 보장의 계기가 된 ‘미란다에 대한 재판’ 등을 통해 법의 올바른 역할이 무엇인지, 왜 우리가 법을 지켜야 하는지, 법이 우리의 일상생활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자세히 알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재미있고 생생한 사례를 통해 법에 대해 자칫 거부감을 드러낼 수 있는 10대 청소년들에게 받아들이기 쉽도록 풀어낸 글이다.책의 저자는 법에 따라 평화를 사랑하고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한다. 법은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사회와 나라의 평화를 지키는 정의의 실현이 목적이어서다.법은 모두에게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하며, 재판은 법관의 양심과 법률에 따라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말한다.다만 법관의 개인적 성향이나 판단에 따라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기에 국민의 감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법이라고 해서 맹목적으로 따라서는 안 되며, 정당성을 따져보고 국민을 위한 법인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조언한다.이를 통해 악법은 우리의 힘으로 개정하거나 폐지해야 하며,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좋은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책의 각 장 마지막에는 법의 상징인 정의의 여신이 왜 눈을 가리고 있는지, 형법에 처벌 조항이 없으면 정말로 범죄가 아닌지, 국민 참여 재판은 어떻게 하는지, 악법도 법이니까 지켜야 하는지 등 청소년들이 법과 관련해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법과 재판의 주요 내용도 흥미롭게 알려준다.책 부록으로 대한민국 헌법 제1조와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 일본, 독일의 헌법 제1조의 주요 내용과 해설도 볼 수 있다.◆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소윤 지음/북로망스/274쪽/1만5천 원이 책은 까마득한 현실을 살아내느라 아름다운 것을 잠시 잊고 사는 요즘,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이다.사람들은 저마다 치열하게 살아간다. 그러다 행복이 찾아오기도 하고, 불행을 맞이하기도 한다.하지만 인생의 찬란한 순간은 얼마 되지 않고, 있다고 해도 영원하지 않다.또 사람들은 각박한 사회를 이겨내기 위해 내가 아닌 타인에 집중하기 바쁘다. 그래서 스스로에 대해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세상이 정한 뜻에 따라가느라 내 안의 빛을 보지 못하며 흐르는 대로 살아가기도 한다.이 책은 불행한 순간이지만 언제든 넘어져도, 깨져도, 부서져도 다시 일어서면 되니 괜찮다고 말한다.가장 중요한 것은 험난한 과정 중에도 스스로 성장하고 한 단계 나아가고 있다고 넌지시 말한다.인생이 늘 행복할 수는 없고, 불행이 있기에 머지않아 행복이 더 크게 다가올 것이라는 것을 조언한다.우리의 모두 각자의 생김새대로 제각기 다른 방식대로 빛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위로의 말을 전한다.이 책은 누구에게나 있는 밝고 찬란함을 일깨워준다. 세상이 결코 만만하지 않지만 작은 행복은 어디서든 느끼고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희망을 품고 꿈을 만들어 살면 가끔 행복은 찾아온다. 돈도 중요하고 일도 소중하지만 잠깐의 여유를 부리며 진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것을 조언한다.또 관계에서 의미를 더해주는 것은 시간이 아닌 기억이며 의미 있는 기억이 있다면 관계는 무너지지 않고 서로에게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용기와 힘이 필요할 때 밤하늘을 보며 ‘사랑을 가득 품은 너처럼, 꿋꿋하게 견뎌온 너처럼,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라고 한다.책의 저자는 때로는 당당하게, 때로는 덤덤하게 언제나 내가 최우선일 것을 원한다.그는 섬세하진 못해도 따뜻한 위로가 부디 누군가의 마음에 닿길 바란다. 책을 통해 존재만으로도 충분한 개인들에게 위로 뿐 아니라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구미 어린이집 교사가 불 꺼진 화장실에 2살짜리 아이 가둬

대기업 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구미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2명이 아이들을 불 꺼진 화장실에 가두는 등의 아동학대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구미경찰서는 전직 어린이집 보육교사 A·B씨와 해당 어린이집 원장 C씨에 대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기소 의견)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 등에 따르면 2019년 11~12월 구미의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근무하던 A·B씨는 말을 듣지 않는다며 2살짜리 아이를 불 꺼진 화장실에 7분가량 가뒀다.또 다른 아이들에게는 교실 구석으로 데려가 팔 등으로 누르며 위협하는 등 5~6명의 아동에게 40여 차례에 걸쳐 신체·정서적으로 학대했다.원장 C씨도 아동학대에 대한 주의와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아동복지법에 따르면 어린이집 원장이 아동을 직접 학대하지 않아도, 소속 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면 양벌 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특히 이들의 학대 정황은 해당 어린이집 CCTV 영상에서 고스란히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이를 화장실 가둔 이유는 낮잠 시간에 잠을 자지 않는 아동을 분리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아동 전문가는 “불이 꺼진 화장실은 2살 된 아이에게는 충분히 무서운 상황”이라고 반박했다.이 영상을 확인한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도 이 같은 행위를 신체·정서적 학대로 판단했다.상황이 이런데도 해당 어린이집 측이 어처구니없는 대응을 한 탓에 피해 아동의 부모 등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피해 아동의 부모들이 CCTV 영상을 확인하고자 해당 어린이집을 찾아가자 어린이집 측은 이들을 업무 방해로 고소한 것.검찰이 부모들의 업무방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어린이집 측이 항고를 제기했지만 역시 기각됐다.원장 C씨는 “사법 기관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자세한 답변은 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칠곡군, 여가부 ‘아이 돌봄 지원 평가' 농촌 우수기관 선정

칠곡군이 여성가족부가 전국 222곳의 아이 돌봄 서비스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아이 돌봄 지원사업’ 평가에서 농촌 도시 중 최고점을 획득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여성가족부는 아이 돌봄 서비스 제공 실적 및 아이 돌보미 확충 우수 서비스 제공 기관을 도시와 도농 및 농촌으로 나눠 각각 상위 2개 도시를 선정했다.칠곡군은 아이 돌보미 확충 분야에서 최고점을 얻어 농촌 분야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 돌봄 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다. 칠곡군에는 83명의 아이 돌보미가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용 가구는 332가구로 집계됐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기술 한 스푼, 디자인 두 스푼〉 신세대 아이웨어 기술 주도, 에이치투씨 디자인

“아이웨어도 하나의 패션이다.”대구 안경 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유망 기업인 에이치투씨(H2C) 디자인의 하경록 대표는 새로운 안경 기술을 발굴하는 게 꿈이다.에이치투씨의 모토 역시 안경 브랜드가 가질 수 있는 고유의 콘셉트와 색깔을 안경테에 담아내는 것이다.특히 안경테 제품 기획과 생산에 패션용 안경을 접목시켜 젊은층을 공략할 수 있는 독창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하 대표는 “무역학과 출신이라는 장점을 살려 영업과 마케팅을 주도하며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의 목소리를 디자인에 반영하려 한다”며 “직원 대다수도 20~30대이다 보니 젋은 감각을 제품에 입히고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과 색깔을 발굴하고자 끊임없이 소통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에이치투씨는 신세대 감각에 맞는 안경테 기획과 생산까지 원스탑으로 제품을 제작한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에서만 생산이 가능하던 아세테이트(acetate·아세틸셀룰로스로부터 생산되는 반합성섬유) 제품까지 자체 기술로 활용 중이다.작은 부품까지 직접 제작해 안경테를 만들기 때문에 생산·비용적인 면에서 효율적이라 비교적 짧은 연혁에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그는 “기존 방법으로 치수만을 생각하며 안경을 제작하는 방법에서 탈피해 소모품들의 디자인와 품질 등까지 고려해 안경테를 만들고 있다”며 “안경의 디테일한 부분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정장 룩이나 댄디 룩 등 전혀 다른 패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에이치투씨는 지난해 KNOUUN(KNOWLEDGE와 KNOWN의 합성어)이라는 안경테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했다.감각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대중에게 사랑 받는 안경이라는 의미를 갖는 KNOUUN은 티타늄·베타티타늄 제품 생산, 메탈 부속 금형 제작 등 에이치투씨만의 핵심 기술을 통해 이뤄졌다.안경테의 다리를 비틀린 형태로 표현하거나 프레임 곳곳을 유니크하게 설정했음에도 가벼운 무게감과 유연하면서도 강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하 대표는 “코를 받치는 연결 부분이 두 겹으로 된 ‘투브릿지’ 디자인 형식과 함께 실버나 블랙 컬러를 위주로 한 고전미, 컬러풀한 감각 효과 등이 KNOUUN의 장점이다”며 “안경렌즈가 삽입될 테 부분의 다각형 디자인 등 기존의 틀을 180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의 전환이 주요했다”고 말했다.또 “좋은 기술을 두고도 단순히 유통만을 위한 활로에만 머문다면 대구 안경 산업은 퇴보할 수밖에 없다. 지역의 기술력이 집약된 새로운 안경, MADE IN DEAGU의 존재 가치를 해외에 알리는 게 최종 목표다”고 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금융칼럼> 우리 아이 부자만들기

2007년쯤 ‘우리 아이 3억만들기’ 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자녀에게 적금보다는 펀드계좌 개설을 해주던 어린이펀드 전성시대가 있었다.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이 뜨거워지며 주식으로 증여를 고민하는 고객 상담이 늘어나면서 과거 기억이 다시 살아나는 요즘이다.며칠 전 우리 아이도 친구들이 삼성전자,현대차 주식으로 수익률이 몇 %라고 얘기한다며 은근히 ‘나도 사줘’라는 의미로 질문한다.이제 코로나19 얘기보다 주식 얘기가 더 화제니 지금이라도 세뱃돈이나 용돈의 일부를 주식으로 사줘야 하나 고민스럽기도 하다.최근에는 부모들 사이에서 자녀들의 주식계좌를 만들어주는 ‘파파개미’, ‘마마개미’가 늘고 있다.새학년 새학기가 된 자녀들을 위해 아이들의 주식계좌를 만들어주고 아이 장래를 위한 목돈 마련과 금융 개념을 조기 교육하는 것이 일부 부모들 사이 하나의 흐름이 됐다.은행 금리는 낮아진 반면 주식시장은 개미들의 막대한 유동성으로 코스피 3,000선을 돌파하며 호황을 이루자 자녀들 종잣돈의 새로운 투자처가 되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8월에 개설된 미성년자 신규 주식 계좌는 29만건 이상으로 2019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전문가들은 미성년자 신규 주식 계좌 개설 건수가 급증한 이유로 주식 시장 호황과 금융 관련 정보의 접근성 증가, 절세 효과 등을 꼽는다. 실제로 주식시장이 호황이고 요즘 부모들은 여러 매체를 통해 금융 정보를 얻어 이를 바탕으로 투자한 결과 지난해 자녀 주식 계좌의 수익률도 매우 높다고 한다.어린이 펀드의 경우에도 1년 기준 수익률이 40%정도라고 하니 주식에 직접 투자한 경우에도 상당한 수익이 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큰 하락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10년만에 오는 큰 상승장이기도 했기 때문이다.투자하기 좋은 시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 기회에 앞으로 자녀가 스스로 올바른 투자를 하면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금융교육의 시작점으로 삼아 보는 것은 어떨까?금융 교육은 성패를 떠나 해당 투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와 논리를 가르쳐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학생들의 잘못된 소비 습관도 함께 교육하면 투자교육에서 금융교육 또는 경제교육이 된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투자상품의 위험에 대한 부분도 반드시 알고 있어야 바른 금융 교육이라 하겠다. 투자 또한 인생과 다르지 않다.성공하는 삶에 철학과 원칙이 있듯이 성공하는 투자에도 투자 철학과 원칙이 분명히 있다. 이런 금융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시대가 되었고 여러 과정을 통하여 우리아이들의 금융 경제 교육은단기적인 투자에 관한 것이 아닌 장기적이고 전반적인 관점에서 계속되어야 한다.부동산으로 또 주식으로 물질에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이 시대에 올바른 금융교육으로 똑똑하고 현명한 부모가 되어 우리 아이들이 경제적인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세상의 중심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자유로운 생각으로 거침없이 성장 할 수 있도록 물질이 걸림돌이 되지않는 아이들의 밝은 미래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본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군위군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간 ‘예약제’ 운영

군위군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이하 장난감도서관)이 지난 9일부터 예약제 운영을 시작했다.장난감도서관은 군위군에 주소가 있고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정이 회원가입을 하면 해당 가정에게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곳이다.회원가입 시 연회비는 개인 회원의 경우 2만 원, 시설 회원은 5만 원이다.군위읍에 있는 장난감도서관은 다양한 연령대의 아동이 이용할 수 있도록 400점가량의 장난감을 구비하고 있다.장난감도서관은 지난해 12월 준공됐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개관하지 못 했었다.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하려면 전화 예약(054-380-6897~8)을 해야 한다.이용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이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개구리 소년 아버지 “아이들을 왜 이렇게 했는지 편지라도 보내달라”

“해를 보지도 못하는 차가운 곳에서 볕드는 따뜻한 곳으로 오기까지 3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30년 만에 조성되는 개구리 소년 추모·기원비 건립 예정지를 지켜보던 우철원(당시 13세)군의 아버지 우종우(73)씨는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우씨는 “추모비에 유족들 의견을 반영해 이름 석 자를 비석 뒤편에 새기는 등 지금까지 사건을 잊지 않고 아이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신 분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우씨는 추모·기원비 건립 소식에 언젠가부터 보지 않던 휴대전화 사진첩을 다시 들여다봤다.그는 “식구 네 명이서 식탁에 둘러앉아 밥을 먹는데 한 사람 자리가 빈다.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기다리다 보니 세월이 벌써 이렇게 흘렸다”며 고개를 떨궜다.실종 아이들의 아버지 중 우씨를 제외한 나머지 아버지들은 건강상의 문제로 요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0년 세월이 흘렀지만 우씨는 실종 당일 하루를 아직까지도 생생히 기억했다.그는 “사건 당일은 기초의회 의원 선거로 임시공휴일이었다”며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에 아이들은 아침을 먹자마자 페트병에 도롱뇽 알을 채집하러 나갔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2002년 9월 사라졌던 소년들의 유골이 발견되면서 사건 해결에 대한 기대를 가졌지만 공소시효가 2006년 만료되면서 유족의 기다림은 더 깊어졌다.대구경찰청 미제 사건 수사팀은 2019년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기록 재검토와 첩보 수집 등을 하고 있지만 진척이 없다.우씨는 앞으로도 정부와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이 아이들이 왜 죽었는지 밝혀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그는 “사건 초기 부실한 조사로 담당 경찰들과 언쟁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사건 담당하는 분들도 그 분들 나름대로 많은 고생을 한 것 같다”며 “국민적 관심에 우리가 보답하는 길은 아이들이 왜 죽었는지 밝혀내는 것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아이들을 이렇게 만든 범인에게도 말을 남겼다.우씨는 “이제 공소시효도 끝났다. 제발 양심 고백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자수를 해달란 말도 아니다”며 “쪽지에 설명 정도 달아서 어디 관공서에 주고 갔으면 좋겠다. 그게 힘들면 편지로라도 해달라. 왜 죄 없는 아이들 5명을 그렇게 한꺼번에 그랬나. 어떤 방식으로든 좀 알려 달라”고 호소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무엇이 성공인가/ 랄프 왈도 에머슨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사람들에게 칭송받고 아이들의 애정을 얻는 것/ 정직한 비평가에게 찬사를 듣고 잘못된 친구의 배신을 인내하는 것/ 아름다운 것에 감사할 줄 알고 남에게서 가장 좋은 장점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지/ 한 뼘의 정원을 가꾸든지/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지/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떠나는 것/ 한때 이 땅에 살았다는 것으로 인해 단 한 사람이라도 살기 수월했다는 것을 깨닫는 것/ 이것이 진정 성공이다‘What is Success?’/ Ralph Waldo EmersonTo laugh often and much;/ To win the respect of intelligent people and the affection of children;/ To earn the appreciation of honest critics and endure the betrayal of false friends;/ To appreciate beauty;/ To find the best in others;/ To leave the world a bit better, whether by a healthy child, a garden patch or a redeemed social condition;/ To know even one life has breathed easier because you have lived;/ This is to have succeeded.인생을 살면서 자주 웃고 그리고 많이 웃어야 한다. 웃음을 아낀다고 웃음이 쌓이거나 이자가 붙어 더 커지진 않는다. 그때그때 수시로 웃고 참지 말고 실컷 웃어야 한다. 일소일소(一笑一少)라 한다. 웃으면 젊어진다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웃을 일이 없으면 일부러라도 만들어 웃을 일이다. 행복해서 웃게 되는 것이기도 하지만 웃어서 행복하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웃음은 꽃길로 인도한다.사람의 인격, 사상, 행위 따위를 진정 좋아하고 받드는 일은 가치판단에 속한다. 현자만이 사람의 가치판단을 제대로 행한다. 아이들은 맑고 순수하다, 아이들의 애정을 얻는 사람은 참된 사람이다. 현자에게서 바람직한 가치를 부여받고 아이들의 사랑을 이끌어내는 것은 진정성의 결과다. 진실한 사람만이 바른 길을 갈 수 있다.비평이 비평다운 비평으로 기능하려면 정직해야 한다. 정직한 비평가의 좋은 평가를 얻는 사람은 인생을 잘산 사람이다. 좋은 친구의 이유 있는 배신일지라도 마음으로 삭이기 어렵다. 나쁜 친구의 얄팍한 배신을 참는 일은 더더욱 힘들다. 참다가 도저히 참지 못할 지경에서 참는 것이 진짜 인내다. 비난받아도 마땅한 잘못된 친구의 배신행위에도 인내해야 비로소 군자라 할 수 있다.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은 선한 인간본성의 발로이다. 인간본성을 지키지 못한 사람은 인생을 논할 자격이 없다. 세 명이 모이면 반드시 그 중에 스승이 있다. 남에게서 그의 장점을 찾아내고 자신의 배움으로 삼는 사람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기 마련이다. 아름다움을 보고 느낄 줄 알고 남에게서 좋은 점을 찾아내서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만이 성숙의 길로 간다.건강한 아이를 낳아 미래세대를 길러내든지, 작은 정원을 가꿔 아름다움을 선사하든지, 살아가는 환경을 개선하든지, 그 무엇이든지 주어진 일을 성실히 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이 요체다. 이 땅에 살다갔다는 사실로 인해 단 한사람이라도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성공적인 삶이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파레토 개선을 추구하는 삶과 비견된다. 물아일체나 초월주의라는 사상과 조우한다.오철환(문인)

2살 아이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엄마 구속

2살된 자신의 딸을 원룸에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엄마의 범행이 충격을 주고 있다.구미경찰서는 유기치사 등의 혐의로 엄마 A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숨진 아이가 발견된 시점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0일.딸이 사용했던 방을 비워 달라는 집 주인의 부탁으로 같은 원룸에 살고 있던 외할머니 B씨가 이곳을 찾았다가 아이의 주검을 발견했다.오랫동안 방치된 듯 아이의 주검은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다.A씨는 딸과 함께 이곳에서 생활하다 지난해 8월께 거주지를 옮겼다.아이의 아빠는 오래전에 집을 나갔고 A씨가 이사를 하면서 가족과도 연락을 끊어 아이가 이곳에 혼자 남겨진 걸 아무도 몰랐다.조사 결과 A씨는 딸이 숨진 사실을 이미 알고도 매달 아동수당과 양육수당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아이가 사망한 시점이 A씨가 이사를 가기 전이라면 아동학대나 살해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아이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Autodesk 국내 골드파트너 3개사, 사업 통합 운영 '아이센트릭' 설립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 오토데스크(Autodesk)의 국내 골드파트너 3개 회사가 해당 사업을 통합한다.디지아톰과 디지탈허브, 큐브렉스는 각 사의 오토데스크 사업을 통합·운영하기 위한 아이센트릭을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아이센트릭은 컨설팅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오토데스크 전 산업군에 걸친 고객사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주요 고객사로는 네이버, 넷마블, 엔씨소프트, 현대·기아차, 정림건축, MBC, SBS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전국 600여 개 고객사를 보유 중이다. 올해 목표 매출은 200억 원이다.국내에서 오토데스크 공인 골드파트너사가 사업을 통합해 신규 회사를 설립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디지아톰과 디지탈허브, 큐브렉스는 D&M(제조산업), M&E(미디어&엔터테인먼트), AEC(건설/건축, 엔지니어링) 산업군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오토데스크 공인 골드파트너사로 각 산업군에 전문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다.아이센트릭 김민용 대표는 “고객들이 직면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이센트릭을 통해 업계 최고의 전문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과학과 미술체험을 한꺼번에 ‘스노우 미술여행’

“방학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집안에만 갇혀있어 툭하면 짜증내고 투정부리던 아이가 미술체험전에 다녀온 뒤로는 몰라보게 밝아져서 엄마인 저도 너무 행복해요.”최근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와 함께 미술체험전을 다녀온 주부 김옥순씨는 기대이상의 효과에 아이보다 더 만족해하고 있다.매년 다채로운 어린이 미술 체험전을 기획하고 있는 대백프라자갤러리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감성개발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미술체험행사 ‘스노우 미술관2’를 선보인다.재미있고 흥미로운 현대미술작품을 감상하고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워주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미술교육 프로그램이다.가정에서 쉽게 할 수 없었던 다양하고 전문적인 과학미술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가진 예술적인 감각과 논리적인 사고를 폭넓게 길러주는데 목적이 있다는 게 갤러리의 설명이다.어린이들이 쉽게 할 수 있는 만들기 체험과 퍼포먼스 등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이번 행사는 ‘빛나는 눈의 왕국’으로 떠나는 스토리텔링 체험전으로 진행된다.체험전은 펀펀미술관, 창의아트실험실, 감성드로잉, 빛그림놀이터 등의 4개 테마존으로 꾸며진다.펀펀미술관에는 정크아트와 현대미술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선보인다.현대 산업사회가 만들어내는 폐기물을 이색 미술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정크아트는 오늘날 새로운 미술장르로 각광을 받고 있다.기계부품과 재활용품으로 제작된 동물과 산업 폐기물로 제작된 로봇은 재미와 유니크한 요소를 넘어서서 어린이들이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교육적 의미도 담겨져 있다.또 창의아트실험실에서는 과학과 미술이 만난 ‘사이언스아트’와 ‘스노우 왕국’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울러 스포이드 물감놀이로 표현해보는 ‘드로잉체험전’과 마술크레용과 라이트 드로잉을 통해 빛으로 그림을 그려보는 ‘빛 그림놀이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이번 체험전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김호성, 백서진, 손상수 작가가 제작한 다채로운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최지예, 김채은, 김은정의 회화작품과 전일의 조각품은 어린이들이 현대미술을 재미있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내재돼 있어 전시 관람의 재미를 더해준다.체험 활동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오감발달을 이끌어내는 이번 행사의 입장료는 일반 2만5천 원, 멤버십 할인 1만5천 원이다. 4~5세 어린이에 한해 동반부모 입장(입장료 8천 원)이 가능하다.대백프라자갤러리 김태곤 관장은 “방학을 맞아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쳐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창의성을 향상 시키는 동시에 예술적인 에너지를 표현하고, 아이들에게 체험을 통한 재미와 미술교육이 동시에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라고 했다.미술품 전시와 체험이 함께 어우러진 ‘스노우 미술관2’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53-420-8015.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