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을 우동기·유승민 격돌하나?

우동기 전 교육감우동기 전 대구시교육감의 내년 총선 대구 동구을 출마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자유한국당의 전국적 내년 총선 전망이 불투명해 지면서 보수 대통합을 위한 ‘우동기 카드’가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우 전 교육감은 한국당 TK(대구경북)지역 영입 1순위로 불릴 만큼 지역민심을 안고 있는데다 정치력이 뛰어난 토종인물로 꼽히고 있다.우 전 교육감 한국당 영입 카드가 최근 지역정가에 집중 거론되는 이유는 TK를 제외한 한국당 서울 수도권 등 전국적 총선 구도가 암울해 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유승민 의원의 한국당 복당과 함께 유 의원의 서울·수도권 한국당 지원 유세를 이끌어내기 위한 최선책으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동구을 지역의 내년 총선 구도는 일단 지역구 의원인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과 한국당 비례의원인 김규환 당협위원장의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유승민 의원지역정가는 한국당 김규환 당협위원장 카드로는 유 의원을 쉽게 꺽을 수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지역의 뿌리가 약한데다 진정성 부분에서 유 의원과 경쟁이 안된다는 바닥민심이 아직 존재하고 있는 탓이다.지독한 배신자 프레임에 갇혀있는 유 의원이 내년 총선 패배를 감수하고라도 동구 유권자를 버릴 수 없다며 동구을 출마를 줄곧 고집하고 있는 이면에도 이같은 바닥민심이 존재하고 있는 탓으로 풀이된다.하지만 한국당 ‘우동기 카드’가 동구을에 던져질 경우 다르다.유 의원으로선 다소 버거울 수밖에 없다.우 전 교육감과 유 의원의 동구을 내년 총선 격전 결과는 인물대결을 떠나 당 지지율에서 승패가 갈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정가 일각에선 이로인해 유 의원의 한국당 복당 명분을 우 전 교육감이 던져 줄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우 전 교육감은 재선동안 대구교육행정을 이끌며 전국 시·도 교육청 평가 및 청렴도 1위 를 지켜낼 정도로 청렴도와 강한 추진력을 지닌데다 3선도전을 과감히 포기할 정도로 강단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지난 2월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직에 오른 이후 불과 몇개월도 안돼 2.28 대구학생민주화 정신을 유지·계승 발전시키기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사업들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유승민 의원 또한 지역이 키워낸 차기 대권주자라는 이름표는 여전히 달고 있다.둘다 지역으로선 놓칠 수 없는 인재들이다. 지역정가가 그리는 큰 그림은 유승민 의원의 과감한 한국당 복당과 보수세력 부활을 위한 서울 수도권 출마 지원 유세다.수도권 험지출마 보다는 비례 순번을 달고 한국당 압승을 위해 전국적 지원유세에 나서는 유 의원을 모습을 그리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우 전 교육감 역시 특유의 정치력을 발휘, 지역정치권의 좌장으로서 정치권의 위상을 충분히 높힐 수 있는 인재로 과감한 총선 출마가 요구되고 있다.지역정가 관계자는 “주변의 강한 권유에도 불구, 우 전 교육감은 현재로선 출마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역이 키워놓은 토종인재들인 우 전 교육감과 유승민 의원의 경우 보수세력의 부활을 위해 스스로를 버리는 단호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경북교육감도 엄지족이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경북교육의 혁신을 위해 일선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임 교육감은 1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가진 ‘소통․공감의 날’에 전 직원들이 참여한 오픈채팅에 간담회를 진행했다.소통과 공감, 혁신으로 따뜻한 경북교육을 만들겠다는 임 교육감의 의지가 반영된 행보다.경북교육발전의 좋은 아이디어, 학교업무 정상화 발전방안, 내가 만약 교육감이라면의 주제로, 실명이 아닌 닉네임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의 예정 시간은 1시간이었다.하지만 격의 없는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한 얘기들이 오고 가면서 예정 시간을 넘겼다.간담회와 더불어 교육청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실시간으로 직원들의 건의나 아이디어를 수합했다. 오픈방에는 직원 2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감은 채팅방과 연계된 모니터를 통해 질문이나 아이디어를 보고 현장에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이번 제안에는 이전 교육청의 조직에서는 쉽게 제기되지 않았던 악성민원으로 인한 업무불편사항이나 유연근무제 의무 시행 지원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이 쏟아져나왔다.채팅방 모습바다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한 직원은 “업무정상화를 위해서는 본청의 업무진단을 통해 상당한 수준에서 각종 업무를 단위학교로 이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검토해 주실까요”라며 '당찬' 지적을 내놨다.‘한솔’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한 직원은 늦둥이 셋째 자녀가 유·초·중·고 학생인 경우 유연근무제 의무 시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바란다”며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이밖에도 장애아이를 자녀로 둔 교직원에 대한 배려, 행사 의점팀 신설, 구내식당 메뉴 개선, 와이파이 공간 확충 등 다양한 제안들이 제시됐다.임 교육감은 일부 제안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설명하고 개선을 약속하기도 했다. 장애아동을 자녀를 둔 교직원에 대한 근무지 변경, 인사 등에 대한 계획을 세우겠다는 답변도 내놨다.임종식 교육감은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에서 “소통과 공감으로 만들어온 지난 1년의 변화를 토대로 앞으로의 역점사업 6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6개 사업은 안전한 학교 만들기, 미래성장 지원체제 구축, 지속적인 학교업무정상화, 교육비 부담 경감, 농산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 소통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 조성이다.임 교육감은 앞으로도 직원들 뿐만 아니라 교육주체 등과 소통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처음으로 실시간 쌍방향 대화를 하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화의 공간이 마련되어 새로웠다”며 직원들의 좋은 아이디어와 경북교육발전방안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강은희 교육감에 커터칼 휘드른 50대 교직원 불구속 기소

징계처분에 불만을 품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커터칼로 위협한 50대 교직원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대구지검 형사1부(김지용 부장검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대구지역 여고 교직원인 A(50)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26일 오후 대구시교육청에서 강은희 대구교육감을 면담하던 중 자신을 감사했던 교육청 직원이 나타나자 공업용 커터칼을 꺼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옆에 있던 직원들이 A씨를 저지하고 칼을 빼앗자 직원의 사무실로 찾아가 흉기를 꺼내 한 차례 더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A씨는 2012년 대구의 한 여고에서 근무할 당시 상사와 동료 직원을 협박하고 감사 거부 등의 사유로 해임처분을 받았으나 소청으로 정직 3개월로 감경됐다. 이후 행정소송까지 제기했으나 기각당하자 교육청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임종식 경북도교육감,‘행복한 경북교육 청사진’ 제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의 지난 1년은 안정 속에 경북교육의 변화를 추구, 교육 공공성 강화에 앞장서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취임 직후부터 화두로 던졌던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의 길을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를 고민했고, 교육주체가 행복한 경북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임 교육감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들을 위한 행복한 경북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정책·행정적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1년을 되돌아볼 때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았지만 서서히 그 변화는 오고 있다”며 두 손을 모아 경북교육의 희망을 말했다.주요 성과로는‘학교업무 정상화와 자유학구제’를 꼽았다.임 교육감은“ 1억원 이상 교육정책사업 가운데 309건을 폐지.통합,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 보내 교육의 본질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이 같은 노력으로 교육부 주관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강조했다.그는 미래사회를 이끌 인재양성을 위해서도 “학교에 자율성과 민주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올해 경북형 혁신학교인 경북미래학교를 올해 38교 지정·운영하고 있다”며 “2021년 60교, 2022년 70교로 연차적으로 확대·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주요 공약인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에 대해서도 “이미 아이들 안전 확보를 위해 공기청정기 설치 등 교실 환경 개선사업은 시행중에 있다”며 “2024년까지 모든 교육시설에 내진보강 공사를 완료하고 2022년 6월까지 대규모 안전체험관도 완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는 임 교육감이 “교육만큼은 학생들에게 평등해야 하며 아이들이 지식을 넘어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게 도와 ‘모든 아이가 행복한 경북교육’이 된다”는 교육철학과 일맥상통하다.그는 앞으로의 주요 정책으로 교육 수요자와의 소통, 조직 내실화와 인사개혁, 학생들의 안전 확보 강화 등을 밝혔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교사의 업무부담을 줄여 학생들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이 변해가고 있고 교육 수요자와는 소통해 공감대와 신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게 소중한 성과”라며 “문제가 있으면 해답이 있다는 자세로 접근해 따뜻한 경북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도-경북도교육청,‘독도교육’ 머리 맞대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이 최근 도교육청을 방문해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에게 독도 학술 패널을 전달하고 있다.경북도와 경북도 교육청이 독도 교육 강화를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경북도는 최근 도 교육청을 방문해 독도 학술 패널을 전달하고 임종식 경북도교육감과 초‧중‧고교 독도교육 강화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독도 학술 패널은 우리나라의 최초 독도 인식에서부터 안용복의 도일(渡日), 태정관지령, 독도망루 설치와 미군정의‘한국령 독도’확인 내용까지 모두 10편 1세트로 구성됐다.이 패널은 한국 땅 독도를 증빙할 자료와 고문서 등을 활용해 만들었고 광고로 제작, 지난 2017년 대한민국 공익광고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경북도는 이 내용을 학술 홍보물로 제작․배포하는 한편 독도 학술 패널을 만들어 기관‧단체에 배포하고 있다.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은 “독도교육 활용자료를 지원해주고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현재 초등학교 독도 의무교육 10시간이 시행 중인데 앞으로 독도교육이 보다 심도깊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를 행정 관할하는 경북의 청소년들이 누구보다도 독도에 대한 인식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만남이 독도 교육 강화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지법 포항지원 불법 선거운동 전 경북도교육감 후보자 징역6월 집유2년

선거운동원이 아닌 사람에게 선거운동을 부탁하고, 사례비를 건넨 전 교육감 후보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임영철)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해 경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A씨는 선거를 앞두고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 직원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부탁하고 1천200여만 원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A씨는 공직선거법 규정을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임에도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선거에 낙선해 결과적으로 범행이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동정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12일 오후 1시30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년 고등학생 통일골든벨 대구지역 본선대회’에 참석, 참가 학생 및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병역진로행사장 찾아 구미지역 고3 학생 격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5일 구미 센츄리호텔에서 열린 ‘찾아가는 입영 전 병역진로설계’행사장을 방문해 병여역을 앞둔 구미지역 고3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5일 구미 센츄리호텔에서 열린 ‘찾아가는 입영 전 병역진로설계’행사장을 방문해 입영을 앞둔 구미지역 고3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병역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공적 군복무와 안정적 사회진출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구미지역 내 병역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275명이 참여했다.이 자리에서 임종식 교육감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는 우리 힘으로 지켜야 하고, 그 역할은 우리 젊은이들 해내야 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입영 전 많은 정보들을 얻고, 체험하여 훌륭하게 병역의 의무를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봉화 내성초에서 1일 통일교사

27일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봉화 내성초등학교를 찾아 1일 통일교사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7일 봉화 내성초등학교를 찾아 1일 통일교사로 활동했다.내성초는 통일교육 시범학교로 임 교육감은 미래세대의 올바른 평화·통일관을 심어주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통일교육주간’은 지난해 9월 통일교육지원법이 개정, 법정화됐다.임 교육감이 이날 5학년 2반을 찾아 진행한 통일 수업은 사회·미술과 융합수업의‘남북철도가 연결되었을 때 통일열차 디자인하기’.임종식 교육감이 5학년 2반 학생들과 아이디어를 통해 통일열차를 구성하며, 함께 앉아 통일열차로 가고 싶은 곳과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임 교육감은 25명의 학생들과 아이디어를 통해 통일열차를 완성했고, 함께 통일열차로 가고 싶은 곳과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교육감은 통일을 설명하면서 “어린이들은 자유와 평화가 보장되는 한반도에서 제 꿈을 한껏 펼쳐나가야 할 세대다. 우리의 미래 세대가 올바른 통일관을 통해 평화·통일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앞서 임 교육감은 내성초 학부모들과 만나 교육에 대한 바람과 건의사항 등 짧지만 의미 있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평화 감성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체험과 참여 중심의 평화·통일교육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강은희 대구교육감 전국소년체전 삼덕초 여자 배구 응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25일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주 우석대체육관을 방문해 대구 삼덕초 여자 배구팀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삼덕초는 충남 충무초와의 1차전에서 승리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전교조 법률적 지위 회복 촉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22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전교조의 법률적 지위 회복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의 법률적 지위 회복을 촉구했다.협의회는 22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전교조의 법률적 지위 회복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는 지금 법 테두리 밖에 있다”며 “이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우리 교육계의 큰 손실”이라고 밝혔다.협의회는 “전교조가 법의 영역 밖에 놓인 이유에 대해 많은 의혹이 드러나고 있다”며 “나아가 지금의 상황은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 기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협의회는 “교육계, 나아가 시민사회에서는 전교조의 법률적 지위 회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며 “전교조 주장에 대한 동의 여부를 떠나서 교육계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전교조가 토론과 참여의 장에 함께해야 한다는 것에 대부분 동의하고 있고, 앞으로도 우리 교육계에서의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정부의 전향적인 조치를 기다리겠다”며 “우리 교육감들은 정부와 함께하는 교육 개혁의 길에 힘을 한데 모을 것을 약속하며, 다시 한번 결단을 촉구하고 ILO 권고를 이행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역점 추진 공략 사업 탄력받을 듯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13일 열린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을 깨고 벌금 80만 원 선고로 교육감직을 유지하게 돼 취임 이후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각종 교육정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강 교육감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국제인증 교육과정(IB) 프로그램 도입, 1수업 2교사제, 교실 리노베이션, 초등학교 놀이 학년제, 상상제작소 등을 추진했다.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IBO)이 개발한 IB 과정은 강 교육감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사업이다.대구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기존 교육연구정보원을 미래교육정책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제주도교육청, IB본부와 기존 국제학교, 외국인학교 등 일부 학교도 도입해 영어로 운영하는 IB 교육과정의 공교육 본격 도입을 위한 한국어화 추진을 확정했다.지난 1일에는 대구시, 대구시의회와도 IB 프로그램 운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 IB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 공교육 발전을 위해 행정 및 재정적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대구교육청은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지난해 관심 학교 20곳을 운영했다. 올해는 관심 학교 35곳과 후보학교 9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1수업 2교사제도 강 교육감이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해 올해부터 확대 시행 중이다.학습부진 학생, 심리·정서적 부적응 학생을 위해 정규 수업시간에 담임교사와 함께 학생의 수업 참여를 지원하고 학습 결손을 예방하는 사업이다.지난해 9월부터 초등학교 21곳, 중학교 20곳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올해는 초등학교 51곳, 중학교 44곳으로 늘리는 등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교실 리노베이션 사업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학교 교실을 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현할 수 있도록 재구조화하는 것이다. 지난해 공모로 선정한 18개 초등학교와 중학교 12곳, 고등학교 12곳에서 현재 재구조화가 진행 중이거나 이미 완료했다.이어 올해는 초등학교 40곳과 중·고교 10곳을 추가 선정해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하는 등 매년 대상 학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이 직을 유지함에 따라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 주체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